[한]청와대 물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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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와대 물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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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문정인, 정태인씨의 사표수리 이전에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의 사표를 먼저 받아야 옳다.

이력도 불분명한 일개 업자에게 대통령과 청와대가 농락당했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이 농락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당연히 대통령을 크게 잘못 보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들에게 양심이 있다면 청와대 비서진들은 스스로 전원 사표를 제출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것이 도리다.
현 청와대 비서실장팀의 과오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최근 두 게이트에 청와대 개입 경위를 설명하고
대통령 스스로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이번 일은 몇 사람을 희생양 삼는 것으로 덮어질 일이 아니다.
행담도 게이트는 진상규명은 그것대로 하되 근본적으로 청와대를 포함한 국정운영 전반의 물갈이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청와대가 존재 이유와 전혀 다른 일에 너무 개입한다.
그러나 청와대가 개입해서 제대로 풀린 일도 없다.
청와대 수준은 정권수준이고 지금의 청와대는 수준이하다.

야당 대표 비하 페러디나 만들어 유포시키고 ‘기숙병준식 저격’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야당-언론 공격하고 엉뚱한 업자들 뒷바라지나 하는데 정신 팔린 청와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슨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청와대 조용하면 나라 편안하고 청와대 바로서면 대한민국 바로 선다.
청와대 인적청산 초미의 시급한 과제다.

2005. 5. 2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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