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공공기관 이전이 여권의 입맛대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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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공공기관 이전이 여권의 입맛대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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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한전 이전을 방폐장 유치와 연계한다는 방침 아래 기타 지역 반발을 무마하는 수위조절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3월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한전과 방폐장의 패키지 이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이를 놓고 정치논리이자 심지어 여권 핵심관계자의 밀어붙이기 식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원칙 없는 정부가 어떤 혼란을 야기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델이다.

이는 참여정부가 처음 공공기관 이전방침을 결정했을 때 설정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도’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허무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정책이 여권의 입맛에 따라 바뀔 수도 있고 유보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정부는 무책임한 태도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이전의 대원칙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2005년 5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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