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압승.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 재보선이 열린 6곳 중 단 한 곳도 건지지 못해 향후 문희상 체제의 행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밤 11시가 넘자 4·30 국회의원 재보선 개표 결과가 모두 나왔으며, 열린우리당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보이던 경북 영천지역까지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에게 역정당해 한곳의 의석도 되찾지 못했다. 반면, 한나라당이 5곳, 무소속 1곳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의 의석수는 변동이 없는 관계로 146석에 머물렀으며, 한나라당은 5곳이 늘어 125석을 갖게 됐다. 민주노동당(10석), 민주당(9석), 자민련(3석)은 의석수의 변화가 없었으며 무소속은 1명이 늘어 모두 6명이 됐다.
여야의 의석수는 146대 153으로,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재확보는 실패, 지난 4.15 총선 때 구축한 여대야소(與大野小) 형국은 재보선으로 인해 여소야대(與小野大)체제로 다시금 조정됐다.
지도부 책임론까지 거론됐던 한나라당의 경우 위태했던 텃밭 영천 지역을 사수함은 물론 나머지 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두게 됨에 따라 박근혜 대표 체제는 더욱 공고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