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차기 교황 콘돔 사용 허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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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차기 교황 콘돔 사용 허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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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론자, "가톨릭 21세기 새로운 이슈 이해 못해" 주장

^^^▲ "아프리카, 바티칸 콘돔사용 불허로 에이즈 확산 막지 못했다"며 비난
ⓒ www.firstcoastnews.net^^^
유엔은 세계적인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가톨릭계의 피임을 반대하는 입장을 완화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마 가톨릭 교회를 26년 동안 이끌어 오다 지난 2일(현지시각)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에이즈 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지는 콘돔에 의한 피임에 대한 교황의 피임 반대 견해를 두고 서구 보건 운동가들은 그를 비판했었다.

인권과 사회정의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은 교황은 진보적인 가톨릭으로부터 반대에 입장에 서서, 금욕과 부부간 정절을 요구하면서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단인 콘돔 피임을 비난했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가톨릭의 도덕률이 21세기 현대인의 사고방식과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루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가톨릭은 피임, 남녀 평등 등 새로운 오늘날의 과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피임 반대만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실제 교황청이 콘돔 사용을 반대해 에이즈 확산이 증가 일로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유엔 인구기금의 도라야 오바이드는 “후천성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이제 콘돔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면서 “새로 선출될 교황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 갈 수 없기에 이 메시지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전했다.

나아가 오바이드는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초점이 맞춰져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덕적으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페인과 브라질의 교회로부터 에이즈 확산 방지 방법을 교회가 인식하게 하려면 대화를 하라고 압력을 가해왔다”면서 “교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보다 더 공개적인 입장을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인구기금이란 섹스로 인한 감염 방지, 임산부의 건강관리 증진, 어린이 출산 및 가족계획의 지원 그리고 개발국에서 원치 않는 임신에 관한 프로그램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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