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한원CC 사태 악화일로" 민노총-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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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한원CC 사태 악화일로" 민노총-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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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파업 앞두고 성실교섭 촉구하며 압박 수위 높여

^^^ⓒ 경기뉴스타운^^^

지난해 7월, 골프장 경기도우미 용역화로 촉발된 경기 용인 한원CC 노사분규 사태해결 촉구를 위해 민노총의 투쟁이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민노총은 이미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4월 1일 경고 파업에 이어 총파업을 선언한 상황에서 한원CC 사태의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민노총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소재 한원CC 본사앞에서 이번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

^^^▲ 이날 사회자인 민노총 한선주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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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의 맹위에도 불구, 이날 집회에는 민노총 총연맹 오길성 부위원장과 이상무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전국서비스연맹 김형근 위원장, 각 지역본부에서 연대 온 단사 및 한원CC 노조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집회 장소인 한원CC 본사 건물 앞뒤로는 자체 경비요원들을 포함, 경찰병력 3개중대 약 4백여명이 겹겹이 둘러싸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고, 집회 후반 사측에 대해 성실교섭 촉구를 위해 민노총에서 한원 본사 건물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민노총 관계자 수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오길성 민노총 총연맹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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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연맹 한선주 조직국장의 사회로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집회에서 노조원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연단에 등단한 민주노총 총연맹 오길성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가진자들과 현정권은 우리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의 굴레에서 해방 시키지 않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법 자체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오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승리를 위한 민노총의 4월 총파업은 꼭 승리할 수 있다”면서 “그 이유는, 이땅의 비정구직 차별 철폐를 위해 우리는 승리할 때 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무 민노총 경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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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단한 민노총 이상무 경기본부장은 “한원CC 사태의 발단은 사측이 먼저 단체협약을 위반해 벌어졌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사측은 반성은 커녕 무지비한 폭력과 폭행의 만행을 일삼아 왔다”고 비난했다.

이 본부장은 “이땅의 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자본가들의 만행을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면서 ”민노총은 지금까지 인내해 왔다. 4월 총파업과 더불어 한원CC 사태의 해결을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집회 중간 민노총과 한원노조 소속 율동패들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율동으로 집회참석자들의 환호가 이어졌으며 뒤이어 연단에는 지난해 8월 시위 한원CC내에서 시위 도중 코스로 무단진입, 업무방해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바 있는 임미옥 전 대외협력부장이 등단해 격앙된 표정으로 사측의 노조탄압 행위를 일일이 폭로했다.

^^^▲ 한원노조 이민숙 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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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한원노조 이민숙 교육부장이 ‘사주에게 드리는 글’을 직접 작성. 낭송해 주목을 끌었다.

이 교육부장은 작성 글에서 “용역 철회해 달라는 우리의 요구가 그토록 들어주기가 어렵냐”면서 “사측은 법대로를 외치지만 사측의 주장은 결코 합리화 될 수도 없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노사간 성실 교섭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을 끌었다.

^^^▲ 민노총과 경찰이 한원 본사 정문앞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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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집회는 더욱 고조됐고 오후 4시 22분경, 이윽고 사회자인 한선주 조직국장이 “한원CC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모두 본사로 올라갑시다”라고 외치자마자 집회 참석자들이 순식간에 본사 정문으로 진입하기 시작, 현장은 일순간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한원 본사 정문앞에 도열해 있던 경찰 병력과 밀고 밀리는 힘싸움이 시작된 지 5분이 경과할 무렵, 입구쪽에서 욕설과 함께 주먹이 난무하기 시작하며 드디어 양측은 정면 충돌하기 시작했다.

^^^▲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서비스연맹 골프장 단일노조 이영화 사무국장이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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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충돌이 지속되자 곧 이어 민노총과 경찰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고 현장에 나온 언론사 보도진들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워져 보도 경쟁이 시작됐다.

이날 충돌에서 민노총 소속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서훈배 위원장이 눈 주위에 15바늘을 궤매는 부상을 입었고, 공공서비스연맹 산하 골프장 단일노조 이영화 사무국장이 눈 주위와 얼굴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며 진압경찰도 일부가 부상을 입은것으로 확인됐다.

^^^▲ 일촉측발 위기의 순간, 관할 서초경찰서의 간부들이 나서 교섭 중재에 직접 나서 사태는 겨우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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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일촉측발의 순간, 관할 서초경찰서 간부 직원들이 전면에 나서 민노총 측에 진정을 호소하며 중재를 자임, 장내가 겨우 진정됐으며 결국 오는 28일(월) 오후 4시 노사 양측 대표가 만나 대화하기로 구두 전달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상황은 오후 5시 20분께 겨우 진정됐다.

한편, 지난해 7월 시작된 경기 용인 한원CC 노사분규 사태는 비록 다음주 노사 교섭이 잠정 예정되었긴 하나, 노조측의 경기도우미 용역철회 주장은 그동안 법과 원칙 대응으로 일관해 온 사측이 줄곳 경영간섭이라며 이를 묵살해 온 터라 간단히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여 교섭타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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