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우디 국가 장학생인 대학생들이 우리말 단어를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모국인 사우디에서 2년제 대학을 마친 사우디 국가 장학생 8명으로 지난달 2월부터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하루 7시간씩 강도 높게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3시,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강의실에서 초급과정을 배우고 있는 이들 8명은 지난달 17일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현재 4주차 김유정 한국어교육원 전담 강사 지도 아래 가방, 책상, 의자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단어연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들을 지도하는 김유정 한국어교육원 전담 강사는 “4주차 한국어 초급과정을 지도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아랍권 학생들은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해 걱정했는데 정 반대로 수업태도도 진지하고 발음도 정확하다.
생활방식은 술, 담배를 안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순수하고 예의바르다. 영어권 교환학생들과 비교할 때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가운데 한명인 카티피(Quatayfi. 24세. 남)씨는 한국어를 배우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재미있어요”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사우디 정부의 국가 장학생은 국내 대학 신입학을 위해 어학연수 후 입학하는 케이스와 어학연수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하는 두 가지 경우로 분류된다.
신입학 예정자는 주한 사우디 문화원에서 배정하고 4년제 대학 편입학 예정자는 사우디 정부에서 직접 국내 대학에 배정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사우디를 직접 방문해서 사우디 정부에서 원하는 대학의 교과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하는 등 사우디 정부의 인재육성 로드맵 프로그램에 제시하고 지난해 7월 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로 사우디 정부(TVTC)는 순천향대에 8명을 직접 배정했다.
한편 순천향대 관계자는 지난 2월 입국한 이들 8명의 대학생이 한국어교육원에서 약 1년 6개월간 어학연수를 마치게 되면 학사 편입학(3학년)을 거쳐 공과대학에서 필요한 전공을 택해 공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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