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후 기자회견을 가진 라이스 장관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부시 대통령과 슈뢰더 수상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기 위해 이 기회를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며 이라크 전쟁으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양국의 관계회복에 의욕을 보였다.
이란의 핵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이란에 외교를 통해 국제적인 책임을 수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슈뢰더 수상도 '독일도 모든 외교수단을 취하겠다'며 외교노력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에 동조했다.
한편, 슈뢰더 수상은 이라크 복구지원에 대해 '한정적이지만 민주적이고 안정된 이라크의 국가재건을 위해 지원하고자 한다'며 군대 파견 등은 여전히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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