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포츠산업과 장애인 무시 비난에 변명...그러나 '사실'로 밝혀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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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포츠산업과 장애인 무시 비난에 변명...그러나 '사실'로 밝혀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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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무시한다는 언론과 방송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의 그동안 수면아래에 있던 숨겨진 진실이 제주지역 주간지인 뉴스제주의 집중취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이 있다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방송과 언론, 그리고 제주도의회의 연이은 비판에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모든 신규행사에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모두 일천만원의 예산만 반영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뉴스제주 주간지 취재결과 이러한 말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제주에 따르면 제주도 스포츠산업과 2014년 예산안 내역을 살펴보면 ▷ 모 1회 골프대회 3천만 원, ▷ 1회 모 축구대회 3천5백만 원, ▷ 제1회 모 경기대회 5천만 원, ▷ 1회 모 골프대회 2천만 원 등 으로 나타났다.

이 말은 그동안 도 스포츠산업과에서 주장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의 모든 예산은 모두 일천만원이라는 주장은 모두 거짓인 것.

그러나 이러한 일반 대회와는 달리 장애인행사나 대회는 일괄적으로 일천만원으로 배정되어 있었다.

즉, 비장애인들에게는 2천만 원에서 무려 5천만 원까지 배정하면서 장애인들에게는 겨우 일천만원으로만 내부규정(?)에 따라 일괄적으로 정해 배정한 것.

그동안 스포츠산업과에서 말한 일괄적 일천만원은 오로지 장애인들에게만 해당한 것으로 해당 부서의 장애인 무시가 예산안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비장애인 행사는 오히려 장애인들 행사보다 오히려 금액들이 상승한 것이 태반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부서의 관계자는 “행사를 관례적으로 행사를 살리기 위해 1천만 원으로 한 것”이라며 “실제적으로 증액 요청이 들어오면 협의를 해 반영에 나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해당 부서의 거짓말로 드러났다.

솔직히 처음 행사를 진행하는 단체나 기관은 증액요청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이가 태반이다.

해당 부서에서 예산안 반영금액과 내용에 대해 해당기관이나 단체에 통보하지 않아 전혀 내역을 모르고 있다.

결국 정보를 아는 이가 예산을 더 타먹는 그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정보력이 다소 부족한 장애인단체에게는 당연히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체나 기관은 일련의 과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해당 부서에서 제출한 예산안 내역 결과가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해 예결위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 내역을 요청하면 알 수 있다”며 격하게 따져 묻지만, 예산을 통해 도의원이나 언론사에게도 당당한 그들이기에 힘없는 장애인들이나 단체에서는 함부로 해당 부서에 전화를 걸 수 없는 현실이며, 막상 용기 내 해당부서에 전화를 해도 상세한 내역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는 일이 태반이다.

특히, 제주도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제주도 스포프산업과는 3계과, 즉 스포츠산업계, 스포츠시설계, 스포츠지원계 등 3개계로 구성되어 지원 안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원 사업에 대한 기준점조차 통일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동일한 행사임에도 지원금이 달라 운 좋은 단체나 기관은 돈이 많이 나오는 라인을 통하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제멋대로의 구조로 되어 있어 소중한 도민 혈세가 기준 없이 공직자 마음대로 집행되는 전형적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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