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K리그 최고의 공격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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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K리그 최고의 공격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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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 성남 엠블렘
ⓒ 성남일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포항의 간판 공격수 우성용(32)을 영입했다. 그리고 성남에서 왼쪽 윙으로 활약하던 백영철이 2억원을 포함하여 포항으로 맞트레이드 되었다.

1996년에 부산에서 첫 해를 보낸 우성용은 올해 프로 10년차를 보내는 K리그 정상급 공격수다. 포항의 2004년 전기리그 우승을 이끈 우성용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했으며, 작년 정규리그 득점 4위(10골)를 기록하여 국내 공격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프로통산 기록은 284경기에 출전하여 7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3톱을 내세우는 성남은 우성용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뿐만 아니라, K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성남에서 좌우 윙 포워드를 소화중인 이성남이 K리그 정상급 윙어로 꼽히고 있고, 작년에 대구에서 노나또(현 서울)와 함께 공격력 및 득점력을 높이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도약한 훼이종을 임대 형식으로 보유했기 때문이다.

기동력이 뛰어난 훼이종을 윙 포워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훼이종-우성용-이성남'의 3톱을 구성할 수 있다. 작년 후기리그에서 '이성남-김도훈-두두'로 짜인 3톱에 비해 파괴력이 강하다. 조커로는 김도훈과 두두를 기용하게 될 것이다. 김도훈은 작년부터 노쇠 기미를 보인데다 올해 35세를 맞이했다. 두두는 작년 후기리그 중반부터 경기력이 떨어졌고, 볼 키핑력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우성용은 191cm의 장신을 앞세우는 제공권 장악능력이 강한 선수다. 높은 신장과 함께 헤딩시의 타점이 정확하여, 그동안 많은 헤딩골을 기록했다. 또 발로 넣는 슈팅까지 정확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남은 우성용 영입으로, 2003년까지 성남 공격수로 활약한 192cm의 장신 황연석(현 인천)의 공백을 메꾸었다. 하지만 황연석 인천 이적 이후, 공격진에서 제공권 장악능력에 능한 공격수 없는 부재를 겪었다. 제공권 장악능력에 능한 수비수 싸빅을 공격수로 전환했지만, 싸빅은 골 결정력 등에 허점을 드러내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황연석의 부재를 실감한 성남은 얼마전 부천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를 오간 박성철(191cm) 영입에 이어 이번에 우성용(191cm)까지 영입했다. 만약 우성용이 부상 등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박성철이 우성용 공백까지 메꿀 수 있다.

우성용은 상대팀 문전의 좁은 공간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으나, 활동폭이 좁고 발이 느린 단점이 있다. 그리고 상대팀의 철저한 견제를 받으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성남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우성용의 단점을 훼이종과 이성남의 기동력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발 빠른 두 선수는 활동폭이 넓고, 상대팀 압박에 잘 대처할 수 있어, 우성용이 상대팀 선수들에게 받는 압박을 덜 수 있다. 게다가 볼 연결이 정확하여, 골 결정력이 좋은 우성용에게 질 높은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성남이 투톱을 구성 하더라도, '우성용-훼이종'으로 짜인 K리그 정상급 투톱을 형성할 수 있다. 훼이종은 작년에 대구 공격수로서 29경기에 출전하여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전기리그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할 정도로, 골 감각이 좋은 선수다. 슈팅시의 발목 힘이 강하여, 날카로운 슈팅들을 잘 넣었다.

수원 시절에 윙 뿐만 아니라 공격수로서 제 기량을 발휘한 이성남도 골 결정력이 뛰어나, 우성용과 함께 투톱을 맡을 수 있다. 우성용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훼이종-이성남'의 조합이 가능하다. 훼이종이 높은 힘까지 겸비해기 때문에, 이성남과 함께 공격진의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성남이 우성용과 훼이종을 투톱으로 형성할 경우, 이성남은 윙으로 내려갈 것이다.

성남은 훼이종의 임대와 우성용 영입으로 다양한 형태의 포진이 가능하다. 김도훈과 두두는 작년에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또 박성철 영입으로 공격수를 소화하는 백업층이 두터워졌다. 작년에 김도훈의 부진과 황연석 공백 메꾸기 실패 등으로 공격력이 침체되었던 성남은, 선수 영입과 임대의 방법을 활용하여 작년과 대조되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었다.

2001~2003년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2004년 정규리그 9위 추락 및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0:5 대패의 부진을 씼고, 2005년 K리그 선전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김상식과 김영철의 군 제대로 수비력과 중원까지 튼튼해져, 2005년 K리그에서는 2004년에 겪은 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우성용 영입 등으로 공격력까지 강화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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