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비비시 방송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비역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시행 등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지난 10월 예상치 8.1%보다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성장률이 둔화하자 지난 6월 이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취했고, 지급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위안화 유통량을 늘렸으며, 1,500억 달러 이상의 사회기반시설(SOC)프로젝트를 승인 하는 등으로 ‘중국의 현재 경기 둔화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은행 보고서는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대출 조건 완화,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효과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올해의 성장률은 지난해 9.3%보다는 1.4%p낮은 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도에는 8.4%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2014년도는 8%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세계은행은 중국 이외에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 도상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5.5%에서 5.7%로 다소 높여 잡았다. 이 같이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태국이 지난해 홍수 피해에서 회복을 한데다가 내수 강화와 정부 지출, 투자증가에 힘입어 내년도에 6.2%의 고도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인도네시아도 투자 증가와 국내 소비 호조에 힘입어 6.3%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에서 투자가 급격히 감소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유럽에서의 개혁 지연,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 난항 등으로 아-태지역으로 자금이 급격히 유입될 경우 이 지역의 물가상승과 자산거품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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