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사)만남’)이 나섰다. 거센 바람과 집중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서산 지역 농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사)만남 서산지부 회원 60여명이 손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1일,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소재의 ‘진선농원(정성록)’을 찾은 회원들은 8천평 규모(2.6ha)의 과수원 바닥에 흐트러진 낙과를 수거하고 이중 상품가치가 있는 과일을 선별하는 작업을 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봉사자들이 많았다.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민주(10,여) 어린이는 “배들이 아직 파란 것도 많이 있는데, 바닥에 떨어져서 너무너무 불쌍하고 과수원 아저씨가 많이 속상하실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봉사활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사)만남 서산 지부는 이날 수거한 낙과 중 20여 상자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구입해 추석을 앞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농가 관계자는 “날이 아직 무덥고 일손이 모자라던 차, 낙과가 많아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문성철 팔봉면장은 “깨끗한 환경의 유기농으로 키운 서산의 자랑이 이렇게 피해를 입었는데, 어린 아이까지 와서 도와주니 (사)만남 덕분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만남 민준호 서산지부장은 “1년을 수고한 농부에 비하면 우리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만남의 활동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 매우 기쁘다.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 달라.”며 향후 피해를 입은 다른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국내·외 8만 여명의 회원과 해외 및 전국에 54개 지부가 연합한 최대의 순수 민간 문화예술 봉사단체로 국내·외 각 지역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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