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부가 집안의 쓰레기를 버리려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나온 사이 몰래 집안으로 잠입해 숨어 있다가 주부가 집안으로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하다 결국 미수로 끝나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31일 가정집에서 40대 주부를 성폭행 하려 한 혐의(주거침입 및 강간미수)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15분 쯤 동대문구 한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가 주부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 주부가 쓰레기를 버리려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잠깐 나간 사이에 몰래 집에 잠입해 작은 방에 숨어 있다가 주부가 들어와 설거지를 하려하자 작은방에서 슬금슬금 나와 주부 뒤에서 입을 틀어막고 안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 했다.
그러나 A주부가 고성을 지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자 성폭행을 포기하고 50m가량 달려 도망가는 도중 A주부의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온 이웃 김모(31)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동대문 경찰관계자는 성폭행 미수에 그친 이씨는 전날 밤 술을 마셨고 성폭행 대상을 물색하며 주택가를 배회하다 주부가 쓰레기를 버리려 나온 사이를 틈타 범행을 시도했으나 주부가 비명을 지르며 저항을 하자 폭행 없이 달아나다 이웃에 덜미를 잡힌 사건이라고 밝혔다.
잡힌 이씨는 범행 장소에서 2~3km 정도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당시에 흉기 같은 것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와 유사한 범행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해 충격을 준 ‘서진환 사건’과 범행 수법이 너무나 똑같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시 ‘서진환’은 주부 이모씨가 자녀를 유치원버스를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려고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깐 집을 나온 사이에 몰래 집안으로 잠입해 그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위의 동대문 사건과 너무나 같은 수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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