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8일 9시시간당 52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볼라벤'은 시속 50m의 강한 바람과 동반한 체 10시 현재 광주.전남 지방은 초속 40~50m 의 강풍을 동반하여 지리산 뱀사골 220.5㎜를 최고로 강진 213.5㎜, 성삼재 202.5㎜, 해남 202.0㎜, 보성 182.5㎜, 장흥 157.5㎜, 완도 157.0㎜, 광주 80㎜의 비를 뿌리고 있다.
역대 5번째를 기록한 강풍도 오전 6시경 완도에 초속 51.5m, 공주 무등산 45.5m,진도 39.9m, 흑산도 35.2m의 순간 최대풍속을 기록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은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유지 중에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재난종합
상황실에는 피해 신고와 문의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강풍은 순간 최대풍속 50m 안팎의 강풍으로 건물 옥외간판 추락과 가로수가 꺽이며,폭우로 인해 광주천이 범람에 이를 지경으로 수위가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상가는 문을 늦게 열고 있으며, 개인 사무실은 근무를 종료하고 조기 퇴근하기도 했다.
시내 곳곳과 주택가에는 인터넷이 마비되는가 하면 정전으로 인해 광주에서는 높이 32m 규모의 병원 주차 타워 내부가 붕괴 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전당 공사가 진행중인 동구 구 도청 은 강풍으로 인해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고 보호판이 날아가 건물을 감싸고 있는 비계가 드러나기도 했다.
나주와 화순, 순천 지역의 농가와 낙과 피해도 광범위하게 속출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일대 농가의 대부분의 배밭에서 낙과가 되어 피해가 늘고 있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이곡리 김모(78)씨는 "이번 강풍으로 인해 배나무에 배가 몇개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며 "추석을 눈앞에 앞두고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벌써 부터 한숨이 앞서고 있다. 낙안면은 순천지역 최대의 배생산지이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전 공무원에게 최고단계의 근무령을 내려 비상근무를 펼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유치원 269곳, 초등 148곳, 중학교 86곳이 임시휴교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67개교 중 학교장 재량에 따라 63개교만 임시휴업했다. 전남에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1222곳이 휴업했고 고등학교는 164개교 중 42개교가 휴업하고 35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췄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