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세계적으로 ‘무더위’ 기승. 188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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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세계적으로 ‘무더위’ 기승. 188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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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OAA, 그린랜드 형태 급속히 변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조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올해 5~6월 지구의 육지 평균기온이 기록으로 남아있던 1880년 이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온현상은 7월 이후에도 계속돼 각 지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북반구의 많은 지역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 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인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6일 그린랜드 북서부 빙하로부터 거대한 빙산이 탄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전부터 주목 받아온 빙하의 균열이 일어나 완전히 쪼개졌다. 북극권의 빙하는 올 여름 기록적인 속도로 녹고 있다. 미국의 한 과학자는 “그린랜드의 형태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동부에서 남부에 걸쳐 6월 후반부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남부에서는 섭씨 45도, 수도 워싱턴에서도 40도를 웃돌아 금년 상반기 미국의 평균기온은 과거 최고치를 기록해 약 60년 만에 심각한 가뭄이 찾아왔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지역은 북미 및 유라시아 대륙, 북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며,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6월 평균기온은 지구 대지의 기온이 평균보다 1.07도, 북반구 지역의 경우 1.3도로 각각 높았다. 지구 대지의 기온은 2개월 연속, 북반구에서는 3개월 연속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해양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평균기온도 역사상 4번째로 높았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기상담당관은 이러한 30년 정도의 장기적인 기온상승현상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남미 페루 앞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저하되는 ‘라니냐’현상이 종식되면서 수온이 상승하는 전환기로 접어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수개월간은 “지구의 기온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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