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년 만에 전격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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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년 만에 전격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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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P 인하, 경기부양 의지 밝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 오는 8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함으로써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시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최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유럽 전체의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유럽 공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줄기차게 강조해온 경제성장률 8%대 안정적 성장이 그리 쉽지 않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최소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준 금리 인하로 경지 부양이라는 정책 수단을 빼어 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의 이 같은 전격 인하 결정에는 이달 들어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유럽발 악재의 악영향이 중국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로 전월의 53.3보다 2.9p 낮아졌고,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통상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말하기 때문에, 이달의 PMI는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며, 나아가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3%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예측전문기관들은 5월 CPI가 3.2%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물가 상승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3%대에 머물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따라서 이 같은 기준 금리 인하는 기업들이 싼 이자로 경영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외 여건 악화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이에 응한 것이다.

일부 경제분석가는 “이번 금리 인하는 경제 각 분야 요구의 집합체이며, 대출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경비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금리 시장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가른 전문가는 이번 금리 인하는 증시의 하락과도 관련이 있어, 금리 인하의 증시 부양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금리 인하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유동성 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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