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5일 북한과 러시아 국경에 접한 중국의 지린성 옌벤((吉林省 延?,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시(琿春市)에 ‘두만강구역(훈춘) 국제협력모델지구’ 설치를 승인했다.
이곳은 무역, 물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며,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목적이 들어 있다. 이 모델 지구는 북한, 러시아 이외에도 한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 나아가 홍콩, 마카오, 대만(타이완)과의 경제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만강구역 국제협력모델지구는 약 90평방 km의 면적으로 2015년까지 항만, 도로, 철도 등의 인프라 및 법률 환경 정비를 기본적으로 마무리하고 2020년에는 최종 완성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계획은 중국, 북한, 러시아 3개국을 둘러보는 관광자원을 겨냥, 관광산업 육성 목적도 있으며, 나아가 대내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면세조치’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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