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납치 일삼는 ‘베두인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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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납치 일삼는 ‘베두인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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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Bedouin tribesmen)족은 ‘아랍의 유목민’으로 비가 많이     
ⓒ 뉴스타운
올 때에는 사막으로, 건조기에는 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수평이동을 하며 사는 아랍 유목민족을 말한다. 

10일 오후 이집트 관광을 목적으로 찾은 한국인 관광객 3인을 시나이 반도(Sinai Peninsula)에서 납치하는 등 최근 이들의 납치행각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베두인족은 최근 시나이반도를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를 일삼아 이집트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베두인족의 최근 납치 행각을 보면 10일 한국인 고한광객 3인, 지난주에는 미국인 여성 2명과 이집트인 가이드를 납치했다가 이집트 정부와 협상 끝에 수 시간 만에 풀어주었고, 지난 9일에는 이집트 경찰관 19명을 일시적으로 억류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현지 시멘트 공장으로 출근하던 중국인 근로자 25명을 납치했으나 이집트 당국과 베두인족의 협상을 통해 15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2004년~2006년 사이 시나이 반도 휴양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동료 5명을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이 외국인 납치를 일삼는 이유로는 ▶ 수감 중인 동료들의 석방이라는 1차적 목적뿐만 아니라 ▶ 중앙 정부의 차별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이 있다. 

특히 시나이 반도는 베두인족들의 생활 터전으로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곳을 지난 1979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이후 군대를 배치하지 않는 조건 아래 이집트로 반환된 지역이다. 

하지만 베두인 족은 이집트 정부의 차별정책으로  불만은 계속 쌓여왔고, 1년 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이후 국내 정치 혼란에 따른 치안 공백을 틈타 급기야 시나이반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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