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조지폐국에서 가짜 담배국으로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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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조지폐국에서 가짜 담배국으로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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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로 가짜 담배 제조 판매 주력

▲ 북한에서 가짜로 제조된 담배가 겉으로는 진짜와 구분이 안될 정도라고. ⓒ 뉴스타운 김상욱

북한은 과거부터 위조지폐 국으로 악명을 떨치더니 이제는 위조지폐보다는 가짜 담배를 제조,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현지시각), 사업상 북한의 고위층들과 접촉이 잦은 중국의 대북 사업가 조 모씨와의 회견에서 “북한 당국의 불법 외화 벌이 중점 사업은 이제 가짜 담배 제조 및 판매”라고 말했다.

 

조 씨는 북한의 고위간부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북한은 2년 전 김정일 위원장 지시로 이미 위조지폐 제조를 중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시장에 돌아다니는 가짜 달러는 이전에 제조한 위폐를 뒤늦게 유통시킨 것으로 추정 된다”고 주장했다.현재 중국 시장에 유통되는 북한산 가짜 외국 담배는 말보로, 마일드 세븐과 같은 유명 상표는 물론 한국의 에세 담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북한산 가짜 담배는 북한 장마당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요즘은 특히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일본제 담배 마일드 세븐과 한국담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또 중국 선양 서탑가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와의 인터뷰에서 “길거리 노점상들이 파는 각종 외제담배는 면세점보다 값이 싸서 누구든지 가짜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보통 중국에서는 ‘위난’이나 ‘중화’ 같이 한 갑에 100 위안이 넘는 고급 담배의 위조품을 만들어 팔고 있고, 한국이나 일본의 고급담배를 이처럼 싼 값에 파는 것은 주로 북한에서 제조한 가짜 담배일 것으로 다들 짐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짜 담배의 맛은 둔감한 사람들은 진짜와 잘 구분하지 못할 정도이며 포장만 놓고 보면 진짜와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이며, 사할린 현지에도 노점상들이 판매하는 한국 담배가 크게 늘어났는데 값이 너무도 싼 것이 북한제 가짜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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