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침은 20일 시의회에 조례안이 제출될 예정이며,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으나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에서는 진열판매 금지는 처음이 된다.
담배 진열판매는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노르웨이, 영국의 일부 등에서 이미 금지됐다.
뉴욕은 또 담배 한 갑의 최저 가격은 10.5달러(약 11,500원)로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판매시에는 커튼으로 포장하고, 계산대 아래 장소 등 고객들의 시양에서 벗어난 곳에 둘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젊은이가 흡연으로 건강을 괴롭히고 수명을 짧게 하는 등을 방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날 성명에서 진열된 담배를 자주 보는 젊은이가 흡연을 시작하는 확률은 자주 보지 않는 젊은이에 비해 2.5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적 재산을 금연촉진활동에 투입하고 담배 혐오자로 알려진 블룸버그 시장은 담배 세금이 싼 다른 주에서 뉴욕에 들여온 담배를 싸게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벌칙 강화도 함께 제안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