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지독한 성탄절 메시지, “지옥에서 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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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지독한 성탄절 메시지, “지옥에서 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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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더 힐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투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성탄절 메시지에서 “파괴하려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지옥에서 썩어버리기를(rot in hell)” 요구했다. (rot in hell은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받아라’는 지독한 욕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하루 종일 조 바이든 대통령, 잭 스미스 특별검사, 그리고 다른 정치적 반대자들을 향해 이 같은 지독한 메시지를 내보냈다고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저주 섞인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정치적 반대론자들에서부터 세계의 지도자 그리고 전기자동차(EV) 이용을 찬성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의 정치적 성향을 극명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트럼프는 미 동부 표준시로 오후 2시 38분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비뚤어진 조 바이든의 유일한 희망, 환멸을 느끼는 잭 스미스를 포함해 모두에게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시작했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과 지난 6일 국의사당 습격사건과 관련,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스미스를 ‘정신이상자’라고 자주 표현해왔다. 대법원은 스미스가 당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소를 면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즉각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려은 “하고 나쁜 세계 지도자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국경개방, 인플레이션, 아프가니스탄 항복, 그린 뉴 스캠(Green New Scam-신종사기), 높은 세금, 에너지 자립, 깨어있는 군사,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모든 전기 자동차 정신이상자 등을 가진 우리나라 내부의 깡패들만큼 사악하고 '아픈' 지도자들은 없다. 지옥에서 썩어버리기를.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끝을 맺었다.

트럼프는 여전히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디시전 데스크와 더 힐(The Decision Desk-The Hill)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54%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과의 일대일 매치 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시전 데스크와 더 힐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가 1.9%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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