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미국의 의무와 모순, 기밀문서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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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미국의 의무와 모순, 기밀문서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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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테흐스 사무총장, 친(親)러시아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비판하는 내용 들어 있어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스테판 두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가 인터넷에 유출된 문제와 관련, 미국이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사무총장 등의 통신을 도.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자리크 대변인은 “(미국의) 이런 행위는 유엔 헌장이나 (유엔의 불가침을 규정한) 유엔특권면제조약에 열거된 미국의 의무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미국 행정부 기밀문서에는 미국이 구테흐스 사무총장 등의 통신을 감청했음을 보여주는 내용과 우크라이나 산(産) 곡물 수출에 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친(親)러시아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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