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유력 의원은 러시아군 인력을 30% 늘리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르면 올 봄 징병 연령 상한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의 병역의무 대상 연령을 현행 18~27세에서 21~30세로 올리는 국방부 안에 지지를 표시한 적이 있다.
중장 출신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Andrei Kartapolov) 두마(의회) 하원 국방위원장은 의회 기관지 인터뷰에서 “올 봄 징병으로 대상 연령 상한선을 30세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18세에서 21세로의 하한 인상은 1~3년의 이행 기간을 거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라 이행기간 설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대폭적인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징병 대상자를 늘리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타스 통신은 카르타폴로프 국방위원장은 그러한 견해를 부정하고, 대상 연령을 21세로 올린 후에는 징병자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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