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북대서양조약 제4조 발동 검토 회원국 협의
- 바이든,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 NATO의 단호한 책무 강조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정상, 폴란드 폭발 비상회동
- NATO, 폴란드 요청 16일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러시아가 발사했다는 추정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발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고 CNN 등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아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러시아 미사일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의 미사일이 폴란드에 착탄 폭발해 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관 고위관계자의 정보를 인용 보도했다.
폴란드 소방대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폴란드 동부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총리가 국가안보 및 방위에 관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15일 우크라이나 각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에 따르면 저녁까지 우크라이나에 10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 제4조 발동 검토 회원국 협의하기로 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한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 4조를 발동해 나토 회원국들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정부는 지금까지 폭발이 있었다고만 확인했다.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4조 발동 근거가 있는지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4조는 “회원국의 영토보전,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어느 한 회원국이 인정할 때에는 회원국은 언제든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 북대서양조약기구 단호한 책무 강조했다고 CNN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룡은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발리 섬에 머물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폴란드 동부에서의 인명 손실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책무를 재확인했다. 조사의 진전을 지켜보면서, 각국 수뇌가 향후의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기 위해 긴밀히 제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정권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해리스 미 부통령도 폴란드로부터의 보고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여 있는 주요국 정상들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폴란드 폭발로 긴급회동을 가졌다. 미국,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정상이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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