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최연소, 비(非)백인 출신 영국 총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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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최연소, 비(非)백인 출신 영국 총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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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경제적 도전(profound economic challenge)에 직면, 단결 호소
리시 수낵-Rishi Sunak 신임 영국 총리 / 사진 : BBC화면 캡처
리시 수낵-Rishi Sunak 신임 영국 총리 / 사진 : BBC화면 캡처

올해 나이 42세의 최연소, 비(非)백인 인도계 영국인 리시 수낵(Rishi Sunak)이 영국 총리가 됐다.

리시 수낵은 사우스햄프턴(Southampton)에서 태어났고, 집은 런던과 요크셔(London and Yorkshire)이며, 윈체스터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Winchester College, Oxford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에서 공부한 인물이다.

가족으로는 사업가 악샤타 머티(Akshata Murty)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다. 그의 의회 선거구는 리치먼드 (요크셔 주, Richmond Yorkshire)이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었으나, 보리스 존슨 전임 총리가 다시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자, 보수당 통합에는 존슨이 적임자라는 말들이 돌면서 리시 수낵이 낙선되는 것 아니냐는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존슨 전 총리가 출마를 포기하자 지지도가 높았던 수낵 전 재무장관이 최연소, 비(非)백인, 인도계 영국인이 총리가 됐다.

총리로 선출된 리시 수낵은 “심각한 경제적 도전(profound economic challenge)”에 직면하여 단결을 호소했다고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그는 라이벌인 페니 모든트(Penny Mordaunt)와 경쟁에서 승리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첫 연설에서 “당(Tory)과 영국을 함께 하는 것이 최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산의 여인(Iceberg women)’이라는 별명의 리즈 트러스(Liz Truss) 총리가 취임한지 45일 만에 사임한 후, 후임 자리를 차지한 수낵은 힌두교를 실천하고 있는 42세로 영국 국왕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명된 후 25일 공식 취임하게 된다.

수낵 총리는 “청렴성”으로 봉사할 것을 약속하고, 퇴임하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에게 “유난히 어려운 상황”에서 나라를 이끌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은 훌륭한 나라이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는 심오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안정과 단결이 필요하며, 나는 우리 당과 영국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 안건’을 “가짜 경제(fairytale economics)”라고 비판을 한 수낵 총리에 대해 트러스 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총리 취임을 축하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수낵 총리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현 시점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공공재정 압박 속에 취임을 하게 되어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왕과의 전화 회담 후 수낵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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