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탄도미사일 20차례, 순항미사일 2차례 발사
북한이 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부터 7시 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며,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1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29일에 이어 이틀 만이며, 지난 일주일을 기준으론 벌써 4번째이다.
북한은 지난 9월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28일과 29일 각각 평양 순안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씩 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한국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번째입니다.
1일 북한의 발사는 전날 실시된 한미 연합 대잠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추정되고 있다. ‘한미일’은 9월 30일 한반도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잠수함을 추적, 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펼쳤다. 일본이 독도 인근 동해상 훈련에 참가한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상당하다.
앞서, 한국과 미국 해군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을 동원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일본 정부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 47분과 오전 7시 1분 두 차례에 걸쳐 방위성으로부터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NHK’ 방송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처음과 다시 발사된 물체가 모두 이미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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