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극우정치인 피습 사망한 ‘아베 전 총리’는 이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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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극우정치인 피습 사망한 ‘아베 전 총리’는 이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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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 차는 9일 오전 6시 전, 나라현 카시하라시에 있는 나라 현립 의과 대학 부속 병원을 나왔다. 집이 있는 도쿄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NHK방송 비디오 캡쳐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 차는 9일 오전 6시 전, 나라현 카시하라시에 있는 나라 현립 의과 대학 부속 병원을 나왔다. 집이 있는 도쿄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NHK방송 비디오 캡쳐

아베노믹스, 도쿄올림픽 유치 등 아베 전 총리의 궤적을 되돌아 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자민당 총리가 8일 총격으로 사망 했다. 나이 67. 나라시내에서 참의원선거의 가두연설 중에 총에 맞았다. 통산 총리 재직 일수는 3188일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아베노믹스와 도쿄올림픽 유치 등 아베 전 총리의 궤적을 되짚어본다.

그는 2006년에 총리에 취임했다. 아베 전 총리는 1954년 나중에 외상이 될 아버지 신타로 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중의원 선거에 첫 당선된 것은 1993. 2006년 당 총재 선거에 첫 출마해 제21대 총재로 선출됐다. 전후 출생 첫 52세에 제90대 총리에 올랐다. 2007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역사적 참패를 당했고, 여당이 과반수 미달로 몰리자 그해 9월 총리직을 사임했다.

2차 내각 이후 아베 전 총리의 연속 재직 일수는 역대 최장이었다. 78개월의 궤적을 닛케이 평균주가나 내각 지지율의 추이와 함께 되돌아본다.(직함은 당시)

아베 내각 지지율 지지 부지 : 201212월의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압승해, 정권에 복귀했다. 아베 총리에게는 약 5년 만의 재등판이었다.

핵심은 아베노믹스. : 과감한 금융정책, 기동적 재정정책, 투자를 환기하는 성장전략 등 세 개의 화살을 내놓았다. 그러나 새로운 화살 등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를 부채 많은 국가로 내몰았으며, 소득은 제자리걸음 혹은 뒷걸음질했다는 비판이 많다.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02278: 참의원 선거 지방 유세 중 총격 피습으로 사망

710일 치러질 참의원 선거 유세차 나라현 나라시에 선거 유세 오전 1130분쯤 유세 시작 1~2분 사이 41세의 남성, 전 해상자위대 출신에 의해 총격 2발을 맞고 심폐정지 상태에서 병원 이송, 결국 오후 53분쯤 숨져(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볍원에서)

20209: 아베 내각 총사퇴

아베 내각 총사직. 아베 내각은 2020916일 총사퇴했다.

20208: 총리직 사의 표명

사의를 표명.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 회견, 사임할 의향을 표명. 사퇴 표명 직후 내각 지지율은 55%로 정권 말기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아졌다. 아베 1강으로 불리던 정권은 7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0208: 연속 재임일수 최잘 기록 1위에 올라서

연속 재임 일수가 사토 에이사쿠(佐藤栄作) 전 총리가 보유한 최장 기록을 넘어 1위에 올랐다.

2020824: 궤양성 대장염 재발 병원 입원 검사

게이오 병원에서 검사. 지병과의 투쟁 계속.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 8월 초순에 확인. 새 약 투여로 824일 검진에서 효과를 보였으나 이날 중 사임 결정.

20204: 코로나19 최초 김급사태 선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긴급사태 선포. 코로나19 감염 억제가 최대 과제. 긴급사태 선언, 외출 자제로 경기에 제동이 걸려. 정부의 대처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급락.

201911: 역대 최장 재임 총리 기록

통산 재임일수가 전쟁 전의 가쓰라 타로(桂太郎)를 제치고 역대 최장. 장기집권이 계속된 배경은 선거에 강했다. 자민당 총재 4선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자민당 내에서 거론될 정도로 정권은 안정적.

201910: 대신(장관) 잇따라 사임으로 정권 이완기

스가와라 카즈히데(菅原一秀) 경제 산업상은 현지 선거구에서 비서가 유권자에게 부의금을 나눠준 문제로 사임. 카와이 카츠유키(河井克行) 법무상은 아내의 선거 사무소에서의 공직 선거법 위반의 혐의로 그만두었다. 장기 정권의 이완이 배경에 있었다는 견해가 많았다.

201910: 소비세율 8%에서 10%로 올려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올렸다. 재임 중 두 차례 소비세율을 올린 총리는 아베 총리밖에 없다.

20197: 참의원 선거 승리. 6연승 기록 달성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 승리. 아베 총리는 201212월의 중의원 선거부터 국정 선거에서 6연승. 단지 헌법 개정에 적극적인 개헌 세력은 비개선(非改選)과 합해 3분의 2를 밑돌았다.

20196: 일본 최초 오사카 G20 정사회의 개최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오사카에서 개최. 일본, 미국, 유럽이나 신흥국의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20개국·지역 정상회의(G20 summit)의 일본 개최는 처음. 의장을 맡은 아베 총리는 자유, 공정, 무차별적인 무역체제를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총괄.

20195: 새로운 원호 레이와로 바꿔

황태자가 신천황으로 즉위. ‘레이와(令和)'로 개원. 신원호(新元号)를 레이와로 정하는 것은 총리가 주도. 역대 이어져 온 중국 고전(한적, 漢籍)을 출처로 삼지 않고, 일본 고전에서 채용.

201811: 일본-러시아 정사회담

-러 정상회담. -소 공동선언 기초로 평화조약 협상키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평화조약 체결 후 북방 4개 섬 가운데 쓰마이 군도(歯舞群島)와 시코탄 섬(色丹島)을 일본에 인도한다고 명기한 1956년 일-소 공동선언을 기초로 평화조약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

201810: 7년 만에 공식 중국 방문

아베 총리 7년여 만에 중국 공식방문. 총리는 전후 일본 외교의 총결산을 내걸고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중국과의 본격적인 관계 개선을 목표로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새로운 시대의 일중 관계에 대해 경쟁에서 협조로등의 3원칙 확인.

20189: 드디어 헌법 개정에 도전

총리 이시바(石破) 전 간사장 이기고 연속 3,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元) 전 간사장을 꺾고 3선을 결정. 기자 회견에서 헌법 개정에 드디어 도전, 헤이세이 시대의 시대를 향해서 새로운 나라 만들기에 도전 한다고 호소. / 이른바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고, 이를 위해 자위대를 공식 군대화를 지향.

20186: 모리토모 문제로 재무성 문서 조작에 대한 조사 보고서

학교법인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국유지 매각 문제가 아베 정권을 흔들어. 재무성은 결재 문서의 조작 문제를 둘러싼 조사 보고서를 공표, 당시 이재국장이 문서의 조작이나 파기의 방향성을 결정했다고 했다. 야당은 총리의 관여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

201710: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 총리는 국난 돌파를 목표로 중의원을 전격적으로 해산. 자민당이 공명당과 합쳐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 넘는 의석 유지.

20175: 총리 2020년 새 헌법 시행의향 표명.

헌법 개정에 대해 “2020년을 새로운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화헌법 9조를 개정,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들었다. 그러나 그 후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는 진행되지 않아 숙원의 개헌은 실현되지 못했다. /// 아베 총리의 전쟁가능 일본 만들기이른바 보통국가화를 위한 의중을 처음으로 드러내.

201612: 미 하와이 진주만 방문

아베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일 개전의 땅이 된 미 하와이의 진주만을 방문했다. 옛 일본군에 의한 진주만 공격의 희생자를 위령하는 애리조나 기념관을 함께 방문.

20167: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

아베 총리가 목표로 하는 헌법 개정을 내거는 세력으로, 비개선(非改選)을 포함해 전 의원의 3분의 2를 넘었다. 헌법 개정 국회 발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20166: 소비 증세 또 연기

10%에의 소비세율 인상의 2년 반 연기를 표명, 참의원 선거에서 국민의 신뢰를 묻겠다고 했다.

20165: 오바마 미대통령 사상 첫 히로시마(広島)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찾았다. 연설에서 핵 폐기에의 결의를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동행, 미일의 화해를 어필하는 역사적인 장면 연출.

20165: ‘이세미사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summit) 개최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아베총리는 G7정상회의 의장을 맡았다. 세계 경제가 최대의 테마로, 감속 저지책을 골자로 한 정상 선언을 채택.

201512: 위안부 문제로 한일 합의(한국 측에서는, 잘못된 합의의 표본)

한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주장했다(문구가 포함된 합의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개된 적은 없음). 그러나 박근혜 정부 이후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의 합의의 핵심인 재단을 해산했다. 전시 중 일본 기업에 동원된 한반도 출신 (일본에 의한) 강제 징용공을 포함한 배상 청구 문제도 있어 한일 관계는 악화되어 갔다.

20159: 안전보장 관련법 통과, 새로운 3개의 화살 정책 표명

안전보장법제의 통과로 자위대의 활동 폭을 넓혔다. 미군 함정과 항공기를 지키는 임무도 할 수 있게 돼 미일동맹 강화로 연결했다. 아베노믹스는 제2 단계에 새로운 3개의 화살로서 희망을 낳는 강한 경제, 꿈을 짜는 육아 지원, 안심으로 연결되는 사회보장을 내세웠다.

20158: 전후 70년 총리 담화 각의 결정, “더 이상 사과는 없다결기 보여

전후 70년에 즈음해 총리 담화를 냈다. 과거 총리 담화에서 키워드였던 식민지 지배 침략 반성 사과라는 문구 자체는 모두 포함시키는 한편 사과 외교를 매듭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더 이상의 사과는 하지 않겠다 표명, 한국은 매번 일본더러 사과하라고 하는데, 이미 대일청구권으로 모든 것이 끝났는데 자꾸 사과하라고 하니, 더는 사과 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보임.

201412: 중의원 선거서 여당 승리, 3차 아베 내각 출범

아베 총리는 소비세율 인상 연기의 시비를 묻겠다며 중의원을 돌연 해산. 아베노믹스 지속 여부를 최대 쟁점으로 내세워 압승. 중의원 선거서 여당이 승리, 3차 아베 내각 출범.

201411: 2차 정부 이후 총리 첫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아베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본격적인 중일 정상회담은 201112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후진타오 국가주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일중 관계는 개선을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비 증세는 연기. 10%에의 소비세율 인상의 1년 반 연기와 중의원 해산 표명.

20147: ‘집단적 자위권 행사 허용헌법 해석 각의 결정

집단적 자위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헌법 해석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수방위 기본이념 아래 자위대의 활동을 제한해 온 전후 안전보장정책의 전환점이 됐다. /// 일본 제국주의의 영광을 되찾고 일본의 보통국가화, 즉 전쟁 가능한 일본 만들기시동.

20145: 북한-일본, 스톡홀름 합의. 북한은 납북자 재조사 약속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북-일 관계의 타개에 움직였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외무성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자들에 대한 재조사와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약속. 그러나 이후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했고, 일본은 독자 제재를 결정해 북-일 관계는 냉각.

20144: 소비세율 8%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다. 아베 총리는 원래 소비 증세에 신중했지만 8%로의 인상은 노다(野田) 내각 시절인 20128월에 민주, 자민, 공명의 3당이 합의한 것. 진입 수요의 반발은 예상 이상으로 거셌다.

201312: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국 등 이웃국가 크게 반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로서의 참배는 1차 정권까지 포함해 처음이었다. 중국과 한국은 반발했고 관계는 얼어붙었다.

20139: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결정

총리는 2020년의 올림픽·패럴림픽의 유치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가 결정.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은 1년 연장 됐다. /// 2020년 당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국제적으로 도쿄올림픽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 거셌다.

20137: 참의원 선거서 여당 승리, 뒤틀림 해소

정권 탈환 후, 첫 대형 국정 선거에서 아베노믹스내걸어 자민당이 압승.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에서 여당이 다수를 차지 '중참 꼬임'은 해소.

20133: 일본 중앙은행 즉 일본은행 총재에 쿠로다(黒田) 씨 임명

일본은행 비판을 내걸고 중의원 선거에 압승한 아베 총리가 주도한 인사로, 디플레이션 탈피를 향한 금융 완화를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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