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닐 위크라마싱하(Ranil Wickremesinghe) 스리랑카 총리는 7일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50억 달러(약 6조 2,825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발언, 필수불가결한 수입품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중국의 위안화 스와프(swap) 15억 달러(약 1조 8,847억 원) 조건을 중국과 재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7일 보도에 따르면, 위크라마싱하 총리는 의회에서 연료 수입을 위해 33억 달러, 식료품을 위해 9억 달러, 조리용 가스를 위해 2억 5000만 달러, 비료를 위해 6억 달러가 올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리랑카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5%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개혁, 채무 재편, 국제 지원을 통해 플러스 성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중앙은행은 확신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또 “경제의 안정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경제 전체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고, “2023년 말까지 경제의 안정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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