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19일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개시한 공세는 러시아가 계획하는 보다 큰 작전의 전조라고 해석했다.
이 국방부 고위 관리는 동지역의 현관 입구에 위치한 하르키우주의 이줌 남쪽, 도네츠크의 남서부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한정적인 공격의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연일 러시아 서부에서 보충을 마친 전투부대를 투입,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총력전으로 태세를 계속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국내의 러시아군의 전력은 병력과 무기를 합해 침공 개시 시점의 75%로 저하했다는 개산을 나타냈다. 침공 2단계인 동부 작전으로 넘어가기 전에 25%를 잃은 셈이다. 단지,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에 있어서 보급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고의 분석을 했다.
한편, 서방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19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8억 달러(약 9,913억 6,000만 원)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우크라이나가 군용기와 기체 부품을 미국 이외의 국가로부터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국명의 언급은 피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각국에 옛 소련제 전투기의 공여를 요구했었다. 항공전력 증강은 제공권 유지의 원군이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무기는 매일 유럽에 공수되어 우크라이나 측에 도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 전선에 보급할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했지만, 그 능력이 있다며 돈바스 지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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