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과 문재인 바보들의 '육갑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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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과 문재인 바보들의 '육갑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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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일대사로 임명된 강창일 지난주 도쿄에 부임하면서 ‘일왕(日王)’을 ‘천황 폐하’라고 불렀다고 해서 잠시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사실 그게 뭐가 문제냐? 우리 정부는 김대중 시절부터 외교 석상에서 ‘천황’을 공식용어로 쓰고 있으니까 강창일이 천황폐하라고 한 것 자체는 당연하다. 그런데도 엉터리 언론이 그걸 문제 삼는다. 좌빨 JTBC가 정말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문제제기할 게 따로 있었다. 강창일, 그 자는 민주당 의원 시절 '한국에서는 ‘일왕’이란 표현을 쓰자'고 바람을 잡았는데, 그건 뭐고 대체 이건 뭐냐? 라고 따져물었어야 했다.

그리고 좌빨 JTBC는 죽창 들고 나가자던 조국이는 왜 가만히 앉아있느냐고는 묻는 게 맞고, 민주당 너희들도 정말 문제인데 1년 전 당신들은 총선은 곧 한일전이라며 반일운동에 코 박았던 인간들이 참 어지간하다고 따졌어야 했다. 하지만 오늘 밝히지만, 정말 추악하고 흉물스러운 사람은 강창일 뒤에 앉아있는 문재인이다.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드네 뭐네 하며 호들갑을 떨던 그 자가 왜 강창일 따위를 앞세워 한일관계 정상화를 한다고 법석을 떠는지 참 알다가가 모를 일이다. 물론 우리는 다 안다. 올해 동경올림픽에서 김정은이를 모셔다가 쑈쑈쑈를 벌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중이라는 걸 온 국민이 알고 있다.

그야말로 표리부동의 전형인데, 그런 장난을 일본이 보면 과연 어떻겠느냐? 그런데 강창일은 이런 망발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파기됐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화해·치유 재단이 해산한 것은 이사들이 사퇴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딱 잡아뗐다. 원 세상, 한일위안부 합의를 덜컥 깬 건 문재인 본인이었다. 그 자가 대통령에 오른 지 몇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위안부 합의는 국민 대다수가 수용하지 못한다고 선언하면서 재협상을 하겠다고 일본을 욱박질렀다. 그건 전 정권이 만들어놓은 국가간의 합의조차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위의 극치였다.

그러던 반일 장난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가 2018년 8월 14일이었다. 그날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정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다음 자기가 참석해 연설까지 했다. 참으로 가소롭다. 이게 대통령으로 할 짓이냐? 위안부 할머니 문제가 보편적 여성 인권 문제라고 헛소리하면서, 인류 최악의 북한 여성인권 문제는 입을 쳐닫는 이중성은 실로 가소로울 뿐이다. 내가 정말 어이없는 것은 그 뒤 3년만인 이번 신년회견에서 문재인이 자기 입장을 180도로 바꾼 것이다.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가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합의였다는 사실을 한국정부는 인정한다”고 불쑥 말해버린 것이다. 대체 이게 뭐냐? 불과 몇 개월 새 문재인이 이렇게 바뀌게 된 배경은 여하한의 설명이 없었고, 국민적 공감대는 더더욱 없었다. 문재인이 제정신이 아니고 미쳤다라고밖에 표현이 안 된다.

또 있다. 아까 언급했던 신년회견에서 “양국이 여러 차원의 대화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판결이 나와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문재인이 불쑥 말을 했던 것도 생각해볼수록 황당한 일이다. 그거야말로 사법농단 아니냐?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가 징용 판결 관련 의견서를 대법원에 낸 것을 두고 여권은 ‘재판 거래’라고 공격했고, 그걸 사법 농단으로 몰고 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구속까지 했던 자들이 지금 정말 미친 짓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이해 못하겠다. 아무런 설명도 없는 문재인과 강창일 두 바보들의 행진이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 정권이 바뀐 뒤에야 뭔가 새로운 시작이 가능할 것이다.

자, 마무리다. 어쨌거나 문재인은 명색이 최고지도자인데, 미쳤다고 표현하는 게 지나치다는 생각이 없지 않으시겠지만, 지금 저지르고 있는 짓거리는 사이코패스 그 자체다. 여러분 기억하시겠지만, 문재인 정권은 “친일이 애국이다”라고 외친 문체부 고위공무원 한민호 국장을 1년 반 전에 덜컥 파면시켰는데, 그 한 국장이 명언을 남겼다. 그는 자기 페북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해외에 원전 세일즈를 하는 문재인을 보고 “육갑한다”고 표현을 했다. 실은 그게 정확한 어휘가 아니냐? 그 이상 똑 떨어지는 표현이 어디있느냐? 위안부 할머니 문제가 보편적 여성 인권 문제라고 헛소리하다가 느닷없이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가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합의였다는 사실을 한국정부는 인정한다”고 불쑥 말해버리고, 강창일을 앞세워 한일관계를 정상화한다고 법석을 떠는 것은 정말로 육갑 떠는 게 맞다.

※ 이 글은 25일 오후에 방송된 "강창일과 문재인 바보들의 '육갑 외교'"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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