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백신 공급 약속한 중국은 어디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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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백신 공급 약속한 중국은 어디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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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빠르면 2022년 4월까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 유튜브)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빠르면 2022년 4월까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 유튜브)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자비로운 중국 정부가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대유행 속에서 아프리카 동맹국, 파트너 국가 국민들이 접종을 할 코로나 백신 제공을 하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 없이 아프리카 순방을 마쳤다고 미 CNN10일 보도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부유한 나라들이 자국민을 위해 백신 비축 물량을 사전 주문하기 시작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프리카 백신이 베이징의 우선순위라며 백신 공급을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의 그 같은 약속은 베이징 당국과 억만장자 기업가인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Jack ma)와 같은 개인들에 의해 마스크, 검사 키트, 의료장비를 대거 아프리카 대륙에 기증한데 따른 것이다.

무역 전쟁, 인권 문제 등으로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화되면서, 주요 국제기구에서 결정적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동맹국들은 중국의 이른바 백신외교(vaccine diplomacy)를 지지해 주는데 훨씬 더 중요한 블록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공약을 지킬 자원을 갖고 있다. 그것의 시노팜 백신은 국내용으로 승인됐고, 4곳의 다른 중국 백신 후보들은 3단계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3상 실험은 규제 승인을 받기 전 마지막 단계이다.

다른 백신들과 달리, 그것은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더 쉽게 선적할 수 있게 해 준다. 수백만 명의 중국인들이 이미 집에서 백신을 맞았고, 아프리카에 있는 국영기업 직원들은 지난 6월 시범적으로 백신 주사를 맞았고, 중국인들이 이 대륙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3단계 실험은 중동과 남미에서 이런 실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시행되지 않았다.

중국 남부 선전(Shenzhen)에서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 이르는 저온유통체제(cold chain) 백신의 제조 능력이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의 방문은 아프리카인들이 언제 중국산 백신을 접종받을지, 어떤 조건으로 중국 백신을 받을지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

세계개발센터의 수석 정책연구원이자 전 라이베리아 공공사업부 장관이었던 무어(W. Gyude Moore)아프리카의 백신에 관한 약속은 정말 거짓이었다. 일정표 없이 약속만 했다면서 오늘 현재, 중국산 백신을 인도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CNN의 아프리카 향() 백신개발계획에 대한 언급 요청에 전혀 응하지 않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은 백신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저 인도주의 차원에서 백신을 다루겠다는 주장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탄자니아 그리고 세이셸에 대한 잠깐 잠깐 방문(whistle-stop tour)은 중국의 최고 외교관이 매년 아프리카로 첫 국제 여행을 하는 30년간의 전통을 올해에도 계속했다.

이 전통은 인구 밀도가 낮은 섬인 세이셸과 같은 곳을 방문하는 것과 함께 아프리카가 중국에 외교적 중요성을 알리는 신호로서, 어떤 나라도 베이징에 하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보통은 아프리카를 일반적으로 무시하지만, 중국은 해마다 이런 식의 의례적인 잠깐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를 존중하고 늘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그야말로 리얼리티 쇼 스타일 투어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 서유럽 국가들은 중국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켜 이미지 좋은 중국 만들기에만 신경을 쓰는 것처럼 보인다.

아프리카 최초의 의정서는 1991년에 상호 약자 간 형제애(mutual underdog brotherhood)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이 의정서가 성립된 이후 중국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그래서 왕이 부장은 여행 전 비디오 인터뷰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개도국이라는 공동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두 지역의 최근 역사와 매우 다른 전염병 경험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비참한 빈곤을 종식시켰고,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강타한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억제했으며,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중 일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현재, 인도는 15만 명, 미국은 2배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에 비해, 아프리카는 7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왕이 부장이 방문한 국가들은 특히 코로나 감염 확진자수가 매우 적은 나라로 검진수라든가 정확성 등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오히려 그들 국가들은 바이러스의 경제적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경기에 빠져들어 늘어나는 부채 위기에 직면했고, 잠비아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빚을 갚지 못한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국가부도 상태이다. 잠비아의 대외 부채 120억 달러 중 약 4분의 1이 중국에게 빚진 것으로, 중국은 부채 탕감을 거부했다. 만일 잠비아가 자국 내 영토라든가 항구 등의 장기 사용권을 제공하겠다면 아마도 중국은 착취경제의 속살을 감추고 겉으로는 매우 감사하다고 말할 것이다.

부채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는 또 다른 걱정거리이며, 다소 아이러니한 경향이다. 한 때는 자유로워 보였던 중국으로부터의 신용선이 최근 몇 년 동안 무분별한 대출에 대한 비난이 증가하고 있어 상당히 억제되고 있다.

차이나-아프리카 리서치 이니셔티브(China Africa Research Initiative)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대출은 2016294억 달러(321,048억 원)에서 201889억 달러(97,188억 원)로 감소했다.

왕이 부장의 방문은 지난해 4월 광저우시에서 아프리카 국민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차별이 아프리카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노를 촉발한 이후,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와 중국 사이에는 가장 첨예한 인종 갈등이 분출됐다. 나이지리아 주재 중국대사가 아프리카인들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나이지리아 정치인에게 꾸지람을 듣는 이례적인 동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왕이 부장은 이 점들 중 어느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거의 었었다.”나이지리아에서 왕이 부장은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정부 간 위원회 설립을 위한 막연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DRC에서 그는 2020년 말 만기가 된 중국으로부터의 무이자 대출의 상환을 연기했지만, 그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았다.

왕이 외교부장은 탄자니아에 있는 동안, 중국과 현지 관리들 사이에 백신훈련대학을 설립했고, 보츠와나에서 왕 부장은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세이셸에서는 관광붕괴로 황폐화된 국가로부터 더 많은 수산물 수입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전 라이베리아 장관인 무어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백신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기관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일 각국이 중국으로부터 직접 또는 세계보건기구의 코백스(COVAX)시스템을 통해 백신이 무료로 배달되기를 기대한다면, 중국은 백신을 인도 시간표에 대해 협상하는데 있어서 지렛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OVAX 계획은 단지 초기 단계에서 아프리카 인구의 20%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접종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는데, 이는 국가들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과 같은 대안적인 선택들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센터는 아프리카가 인구의 60%를 접종하기 위해 15억 도스의 백신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수준이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 조달,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최대 100억 달러(109,200억 원)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백신로드는 건강한가 ?

202012월 밝은 푸른 하늘 날, 아프리카 고위 외교관들과 중국 건설 인부들, 그리고 마스크를 쓴 관리들이 에티오피아의 수도에 있는 거대한 신축 건물의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고 CNN은 전했다.

2014년 에볼라 사태 이후 잉태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본부는 앞으로 이 대륙의 건강관리 계획의 핵심이 될 것이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치열한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2017년에 설립된 이 단체는 원래 미국, 중국 및 세계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미국은 초기 아프리카 CDC 이사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2018년 중국이 아디스아바바에 8천만 달러 규모의 CDC 본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워싱턴은 격분했다.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리가 지난 2중국은 결국 다른 모든 센터에서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CDC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본부를 건설한다면, 미국은 아프리카 CDC와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며,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아디스아바바에 자신들이 건설한 아프리카 연합 건물을 해킹하여 도청했다는 것이라며 중국을 비난했다.

중국인들은 이 계획을 추진하면서 건강 관련, 이 대륙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물리치고, 중국이 이른바 백신로드(vaccine Road)라는 이름의 건강 실크로드(Health Silk Road)의 맨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중국 의학 및 중국 과학 전문지식의 세계 수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대일도(一帶一路, Belt & Road Initiative)와 더불어 건강실크로드를 깔고 싶은 것이다.

대유행 기간 내내 중국은 이탈리아에 의사들을 보내고, 중동에 의료 장비들을 보내고, 남아메리카에서 백신 실험을 실시하여, 브라질과 같은 나라들에게 그러한 자원들을 조기에 투여했다.

일대일로와 관련,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약속했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위기 초기에 중국은 11개 아프리카 국가에 148명의 의료진을 파견했다.

지난해 1050명의 아프리카 외교관들이 시노팜 백신 공장을 방문해, 이 회사 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사용되면,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혜택을 주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 중국은 진정한 친구 ?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전혀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다. 대유행병(Pandemic)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오랫동안 미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과 호주와의 새로운 무역 전쟁 역시 격렬해졌다.

중국은 또 영국, 캐나다와 외교 분쟁을 벌였는데, 캐나다 정부는 중국의 홍콩 내 민주적 권리 침해를 비난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 포럼에서 중국의 지지를 받고 중국 후보들이 유엔에서 선출되는 것을 도울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되어, 중국에게는 갈수록 점점 더 중요한 외교 동맹국들이 됐다.

예를 들어, 2019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선출되었을 때, 중국 역시 많은 투자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투표가 중국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국제적 정당성을 위해서는 이 지역에서 지원이 중요하다. 아프리카에서는 국제 포럼에서 54표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거대한 블록이라고 무어 전 장관은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중국과 개별 단위로 협상하며, 다윗과 골리앗의 역동성(David and Goliath dynamic)을 보여준다. 그러나 올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은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3년마다 열리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이 세네갈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만약 이 행사가 비대면(untack)이 아니라 직접 진행된다면, 각국은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에 백신을 공급하는 일정을 명확히 하도록 압력을 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FOCAC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혀 있지 않다.

지난 20년 동안 이 포럼은 전통적으로 200650억 달러에서 2015년과 2018600억 달러로 중국의 대륙 투자 공약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리얼리티 쇼가 펼쳐졌었다.

2021년에는 중국이 이전의 FOCAC보다 적은 투자를 발표할 첫 해가 될 것 같다. 중국의 약속이 공약(空約)으로 변해, 백신 공급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어 전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백신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 건강상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영향 때문이라며 우리는 곧 서구 국가들이 자신들의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후 문을 열 것이며, 특히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은 나머지 세계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도울 동기가 있다. 그들은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 중국은 중국 백신에 대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특히 중국이 전략적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에서는 백신을 전략적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번 주말에 접종을 시작한 첫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가 될 세이셸에서의 그의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세이셸은 시노팜 백신을 5만 도스로 기증받았지만, 중국으로부터는 기증받지 못했다. 대신 세이셸에 상업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가 기증한 것으로, 중국 제약업계의 거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백신을 조달했다.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게 자원을 공급하기 전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시 주석이 아프리카 접종이 우선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마도 궁금해 하고 있을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빠르면 20224월까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아프리카 대륙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언장담했던 백신의 최우선 공급약속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며, 그렇게 되면 중국은 부와 고통을 함께 공유하는 약자들의 형제애라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이중적 태도는 국제외교에서 늘 그래왔듯이 야누스의 얼굴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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