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터키 공습에 무방비 쿠르드족 외면
미국, 터키 공습에 무방비 쿠르드족 외면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10.11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쿠르드 세력, 미국에 비행금지구역 설치 간청
- 미국, 쿠르드 족 요청 ‘비행금지구역 설정’ 거부
- 트럼프, ‘1944년 미군-연합군 노르망디 침공 때 쿠르드족 도와주지 않았다’ 항변
시리아 북부 지역을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르드족은 미국의 항공기 지원 없이 터키 전투기와 헬리콥터에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016년 12월 SDF는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대공미사일, 미국산 스팅어(Stinger)를 미국에 정식으로 요청했었다.
시리아 북부 지역을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르드족은 미국의 항공기 지원 없이 터키 전투기와 헬리콥터에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016년 12월 SDF는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대공미사일, 미국산 스팅어(Stinger)를 미국에 정식으로 요청했었다.

터키 전투기들은 쿠르드족 세력으로부터 심각한 반격 부딪히지 않고 공격할 수 있었다. 쿠르드 세력은 수십 년 동안 의미 있는 방공 능력을 얻기 위해 애써 왔다.

터키의 지상군이 2019109(현지시각) 시리아-터키 국경을 넘나들며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터키 전투기가 공습했다.

시리아인권감시(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는 공습, 포격, 기타 공격으로 미군 지원을 받은 시리아민주군(SDF, Syrian Democratic Forces ) 소속 쿠르드족 전사 23명과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고 10일 밝혔다.

폭탄이 빗발치자 쿠르드족 관리들은 미국에 국경지역 상공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시행해 달라고 간청했다.

시리아민주군(SDF)의 시남 모하메드(Sinam Mohamad) 시리아민주평의회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지역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죄면) 적어도 민간인 사상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함께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 격퇴를 위해 싸워온 쿠르드족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요청조차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 공격에 맞서 쿠르드족을 지원하라는 공화당 내 요구를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에 대해 지난 1944년 미국군과 연합군의 프랑스 침공을 언급하며 그들은 노르망디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리아 북부 지역을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르드족은 미국의 항공기 지원 없이 터키 전투기와 헬리콥터에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01612SDF는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대공미사일, 미국산 스팅어(Stinger)를 미국에 정식으로 요청했었다.

미국이 그 요청을 존중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미국은 SDF에 차량, 기관총, 대전차 로켓을 공급했다. 특히 이러한 반격 무기들은 터키 지상군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쿠르드족들은 미국산 무기 대신에 가까스로 러시아제 SA-18 대공미사일 몇 발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20165SDF는 터키 코브라 공격헬기를 격추하기 위해 SA-18을 이용한 전투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SA-18이 어디에서 획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리아 무장단체는 외국 정부로부터 무기를 공급받거나 암시장에서 구입하거나 라이벌 단체의 무기고에서 무기를 훔치기도 했다. 1990년대 쿠르드노동자당(PKK)은 몇 개의 구형 SA-7 미사일을 획득했다. 쿠르드족이 모두 발사하지는 않았다고 해도, 이 무기들이 여전히 실제 사용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낡았다는 뜻이다.

쿠르드족은 대공(anti-air role)용으로 중기관총(heavy machine gun)을 배치했다. 2018210일 시리아 아프린(Afrin)지역의 쿠르드족 전사들이 터키의 T129 헬기를 총으로 쏘아 격추하기도 했다.

공군 부족은 쿠르드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범위를 넘는 시리아 반군도 정부군 전투기에 맞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