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388광수다' 주장한 박철(당시 고 중퇴한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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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388광수다' 주장한 박철(당시 고 중퇴한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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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과학적 근거를 댔지만 다른 한 쪽은 ‘증명이 없는 주장’만 한다

▲ ⓒ뉴스타운
▲ 유명한 간첩 손성모: 좌측 선글라스에 손을 허리에 올린자 ⓒ뉴스타운

“내가 제 몇 번 광수다” 주장한 14명의 전라도 것들, 그 중 한 사람이 5.18당시 18세로 고교를 중퇴했다는 박철이다. 지난 4월 3일, 그는 서울법원 증언대에 섰다. 아래 두 개의 사진은 도청에서 시체 장사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등록날짜가 5월 23일이다. 그는 이 사진이 추모제를 지내는 사진이라 주장했고, 그가 그 추모제에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성기 들고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도청으로부터 관을 분수대로 옮기는 과정을 촬영한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이 사진들이 무슨 모습을 찍은 것이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추모제는 누구의 주도로 거행했느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했다. 5월 23일까지 사망한 사람은 107명인데 그 중 10% 정도에 불과한 관들만 내다놓고 추모제를 지낸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고, 그 시기에는 시외곽으로 나갔던 계엄군이 언제 처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광주에 팽배해 있었는데 소수의 관들만 내다놓고 추모제를 지냈다는 것이냐, 추모제는 관을 묘지에 묻은 후 지내는 것이 아니냐 물으니 그 때는 추모제를 열었고 자기가 마이크 들고 질서를 유지시켰다고 주장했다. 관들은 어디에서 가져 오는 것이냐 물으니 그건 자기 소관이 아니라 모른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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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388광수를 아래와 같이 북한의 문응조(문응조 수매양정성 상)로 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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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은 위 좌측얼굴이 자기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아래와 같이 3장의 시진을 내놓았다. 1982년 사진이라 한다. 이 사진을 보면 누구나 맨눈으로 보아도 자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에서 더 확실한 사진은 없느냐고 물으니, 있다고 했다. 1980년대에 찍었다는 또렷한 얼굴 사진이 있으면서도 알아볼 수 없는 아래와 같은 3매의 흐린 사진들만 내놓은 것이다. 질적으로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재판부는 사진 속 세 얼굴들 중에서 어느 얼굴이 증인의 얼굴이냐 물었다. 이는 무슨 뜻인가? 재판부 역시 실물 사람과 사진을 앞에 나란히 놓고도 그 실물을 사진 속에서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육안으로만 보아도 이 세 사진과 제388광수 얼굴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박철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이야기다. 박철은 5.18기념재단에서 소송하라 해서 나선 인간이다. 14명 모두가 2013년 5월 광주시장과 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주동이 돼 구성한 ‘5.18역사왜곡대책위”에서 전략적으로 소송에 내보낸 부나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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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록을 복사하려면 공판검사실에 가서 신청서를 써내고, 오라는 날짜에 다시 가야 한다. 검사실 직원이 복사해준 복사물을 받아보면 고소인들이 “이 얼굴이 바로 제00번 광수의 얼굴이다”를 증명하기 위해 검찰에 제출한 사진들이 모두 뼈져있다. 재판부에 항의해서 다시 복사를 하니 이번에는 또 주요부분을 가리고 해준다. 위 사진들을 보면 얼굴에 글자 판 먹칠이 돼 있다.  아래는 박철이 41세 때(2003년) 발부받은 운전면허증 사진이다. 이는 416호 검사의 횡포다. 여기에 올린 먹칠된 사진들도 내가 인권위원회에 공판검사 김소영을 고발해서 그나마 획득한 것이다. 5.18 것들과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검찰과도 싸워야 하는 것이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 형사재판이고, 광주에서 진행되는 4개의 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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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지도 않은 사진들을 가지고 노숙자담요는 눈이 빠져라 고생을 하면서 분석을 한다. 아래는 눈물나는 노담(노숙자담요)의 작품이다. 광주 것들 중에 얼굴을 분석해서 낸 인간은 단 1명도 없다. 한쪽은 과학적 근거를 댔지만 다른 한 쪽은 ‘증명이 없는 주장’만 한다. 말이 안통하고 인간 같지도 않은 광주 것들, 빨갱이 냄새가 풀풀 나는 검찰들과 이렇게 처절한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 5.18역사전쟁인 것이다.

북한군 개입을 부정하는 인간들, 광수를 부정하는 인간들은 아무런 고생도 연구도 하지 않고, 빨갱이들과 사생결단을 해야만 하는 황산벌과 같은 결전의 장에 들어와 힘을 보태지도 않으면서 뒤에서 값싼 입질만 하면서 피터지게 처절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만원의 등 뒤에서 칼들을 꽂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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