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5%, 지난해 말 최저기록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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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5%, 지난해 말 최저기록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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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내 간부진 가정폭력 등 혐의로 사임 잇따라

▲ 백악관에서는 최근 주요 스태프(간부진) 몇 명이 기밀취급 정식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가정폭력 혐의로 사임을 하는 스태프가 잇따르는 등 불상사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말 12월 여론조사 지지율과 같은 3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 시엔엔(CNN)방송이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달 주식 시장 등 경제 호조에 힘입어 일단 상승세를 보였지만, 2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지난해 9월 말 조사 결과인 대통령 취임 후 최저 81%를 밑도는 80%롤 나타냈으며,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화당 지지자는 13%였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5%, 무당파 측에서는 35%를 기록했다.

백악관에서는 최근 주요 스태프(간부진) 몇 명이 기밀취급 정식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가정폭력 혐의로 사임을 하는 스태프가 잇따르는 등 불상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 조사 기간 중 총기규제 문제가 큰 이목을 끌었지만, 트럼프의 총기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 전체의 1/3정도이며, 트럼프 총기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나 됐다. 트럼프 총기 정책 지지율은 총을 보유한 가구에서는 52%가 지지했지만, 총이 없는 가구에서는 지지율이 17%에 불과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2년째에 들어선 시점에서의 지지율이 50%를 밑돈 전직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지미 카터 두 전직으로 47%를 기록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49%를 나타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들 3명의 전직 보다 훨씬 밑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42%, 여성은 29%에 불과했고,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43%, 35세 미만이 22%였으며, 인종별로는 백인은 42%, 비백인은 23%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3일 무작위로 추출한 미국인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전화를 쓰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파범위는 +/- 3.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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