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당시 오바바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 50%보다 4%p. 높아
- 트럼프지지 가운데 재선 가능성 88%로 매우 높아
2020년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민의 5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여론조사회사 SSRS와 공동 조사한 결과를 7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패배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선 여부 여론조사 당시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11년 5월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한 직후에 실시했던 조자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선 응답비율은 50%였다.
2018년 12월 조사에서는 트럼프는 재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51%나 됐었다.
재선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늘어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 중 패배를 예상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어든 탓이 크다고 CNN은 분석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81%가 트럼프의 패배를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67%로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룹 가운데 재선을 예상하는 사람의 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85%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88%가 재선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6명을 무작위로 선출, 고정 전화 또는 휴대 전화로 인터뷰했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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