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영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Russian republic of Dagestan)의 마을 키즈랴르(Kizlyar)에 있는 교회에서 18일(현지시각) 한 남자가 총을 난사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총격 용의자와 총격 끝에 살해했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는 이번 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단 범행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보여주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매년 러시아정교회의 사순절 직전 일주일 동안 열리는 봄맞이 축제인 “마슬레니짜(Maslenitsa)” 기간 중 현장의 교회에서도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괴한은 ‘마슬레니짜 ’를 축하하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다게스탄에서는 최근 인접한 체첸공화국처럼 분리주의 세력과 이슬람 과격파 사이에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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