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쌍중단 수용 불가 합의’
트럼프, ‘시진핑, 쌍중단 수용 불가 합의’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11.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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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방위비 늘리기로 합의

▲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과거에 계속 실패해왔던 것들과 같은 이른바 '쌍중단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데 중국이 동의했다고 밝히고, "시간이 다소 소진되고 있으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We made that time is running out, and we made it clear. And all options remain on the table.)"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아시아 순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3가지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는 북한 정권이 가하는 핵 위협에 대항해 세계를 단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자신은 많은 문제점들을 물려받으며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일본.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방문은 역사적인 것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행정부가 판단을 잘못했다고 비판하고, 자신의 이번 해외 순방은 미국인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했다면서 "다시 한 번 미국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미국의 가치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과 미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담에서 15일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했던 예고 발표를 이날 이 같이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쌍중단(freeze-for-freeze)으로 불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자는 중국 측 제안을 미국은 수용할 수 없다는 데 중국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통해 국제사회와 대북공조를 강화했으며, 많은 국가들이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위협은 여러 행정부를 지나면서 높아졌고, 시급한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각 나라들 방문을 통해 북한과 관련해 어떤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와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연합한다는 완전한 의지에 합의했다고 강조하고, 특히 일본 정부는 추가로 35명의 북한의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으며, 방위비도 더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성과를 자랑했다.

그는 이어 일본 다음 방문지인 한국에는 국회연설을 통해 북한 정권을 고발했다면서 "북한 정권의 사악한 범죄에 대한 진실을 말했고, 이런 뒤틀린 독재자가 핵을 이용한 협박으로 세계를 인질로 잡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가 북한은 물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사악한 자들을 추가로 제재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한 사실을 환영했고, 한미 두 나라가 최대 압박 캠페인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역시 방위비를 늘리기로 했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서 북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시 주석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북한 정권에 사용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과거에 계속 실패해왔던 것들과 같은 이른바 "쌍중단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데 중국이 동의했다"고 밝히고, "시간이 다소 소진되고 있으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We made that time is running out, and we made it clear. And all options remain on the table.)"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이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정상회의 참석하고, 모든 나라들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고, 이들 나라들은 이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들이 북한과 교역을 중단하거나 북한 정권과의 금융관계를 제한하고, 북한 외교관과 노동자를 추방시키는 방식으로 미국의 요구에 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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