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초순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방문을 앞두고 특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 문제 해결에 힘을 쓰겠다고 말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폭스 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취임을 한 후 최초로 11월 초 한중일 방문을 언급하며 “역사적이고 긍정적인 방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바로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내가 해결하겠다”며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힘이 있는, 무척 좋은 사람이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다툼도 있겠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탈과 관련,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는 이들 국가들 사이 양국 간 거래를 할 것”이라며 다자가 아닌 2국간의 무역 협상을 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토 비엔코 상원의장이 2018년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는 다양한 대화채널을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에 적극 관여할 뜻을 내비쳤다.
마토 비엔코 의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러시아는 북한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고, 나도 북한과 한국에서 방문 초청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내년 한국과 함께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토 비엔코 의장은 러시아 정치권 서열 3위에 해당하는 푸틴 최측근으로 10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을 불러들여 북한 문제의 사태를 타개하고자 노력할 생각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북한 외무성 최선희 미주국장을 러시아에 초대하는 등 최근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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