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 베란다에서 생산한 전기로 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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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국
  • 승인 2017.09.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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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위해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

- 올 연말까지 공공주택 500여 가구에 베란다형 소형 태양광 모듈 보급할 계획
- 설치가구는 매월 4000~8000원의 전기요금 절감·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앞당길 것 기대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을 위해 베란다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햇살아파트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보급해 에너지 사용 주체인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베란다형 태양광(햇살아파트)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공공주택 등 신청가구에 베란다형 소형 태양광 모듈을 보급할 계획으로, 국비와 도비가 확정됨에 따라 2억7900만원의 사업비로 500여 세대에 가구당 50만2000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베란다 태양광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9월 중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신청가구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10월까지 우선 공동주택 단지별 30세대이상 단체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사업예산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개별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베란다에 태양광(250W) 설비가 보급된 가정에서는 한 달 평균 4000~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 쓰는 분위기가 확산돼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지역 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햇살아파트 보급사업의 모태가 되는 이 에너지 계획에는 가정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햇살아파트를 오는 2025년까지 10,000가구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이러한 지역에너지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5년까지 전주시 전체 에너지 수요의 12.8%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 전환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에도 시범사업으로 1억700만원을 들여 210가구에 베란다형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태양광발전기를 활용하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을 스스로 생산해 하는 햇살아파트 주민들을 늘리고,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해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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