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폭스 뉴스(Fox News)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지난 2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에도 북서부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 시설에서 고출력 로켓 엔진 연소 실험을 3차례나 실시하고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 미국은 이번 시험도 같은 장소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잇딴 실험은 ICBM의 로켓 엔진의 성능을 확립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정부는 북한이 ICBM개발을 착실하게 진전시켜 왔으며, 조만간 첫 ICBM 발사 실험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 국무부 등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에드워즈 대변인은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도발적이고 불안정화시키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지한 대화에 복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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