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각) 북한에 더 이상 불안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정세 문제에 대해 아베신조 일본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고 곧바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강한 자제를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에서 “관계 각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에 도발적이고 불안정화로 이어지는 행위와 발언을 삼가도록 촉구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의무나 관여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하고, 진지하게 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arl Vinson)호를 ‘단 한 발로 침몰’시킬 용의가 있다는 논설이 나온 후 이 같은 미국 국방부의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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