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은 잊혀진 위기 국가’ 지정
유엔, ‘북한은 잊혀진 위기 국가’ 지정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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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1억 2800만 명 생존 위한 지원 절실

▲ 유엔의 이 보고서는 “북한 주민의 약 60%가 식량 부족을 느끼고 있으며, 북한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약 170만 명의 어린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유엔이 북한을 ‘잊혀진 위기국가’로 지정했다. 이 같은 용어의 뜻은 ‘인도주의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한 나라이지만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9일(현지시각) 북한을 외부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12개 “기억해야 할 잊혀진 위기국가(12 forgotten crises to remember)"에 포함시켰다.

유엔의 이 보고서는 “북한 주민의 약 60%가 식량 부족을 느끼고 있으며, 북한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약 170만 명의 어린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이와 같이 인도주의적인 외부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2016년도의 경우 지원사업에 필요한 전체 예산의 40%도 모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티븐 오브라이언 OCHA 국장은 세계적으로 인도주의 지원의 필요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전 세계 33개 국가 1억 2,800만 여명이 생존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각국의 정상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취약한 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한 “12개 잊혀진 위기국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이 지정한 ‘기억해야 할 잊혀진 위기 국가“ 12개국은 북한 이외에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리비아, 차드, 말리, 소말리아, 우간다, 예멘, 마다가스카르, 사헬(Sahel)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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