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정상회담’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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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정상회담’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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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는 대화, 경제는 압박’ ?

▲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과 지역, 세계의 근본적 이익으로 이어 진다”면서 “중국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대화하기를 기대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 트럼프 정권 대북정책은 아직 모색 중

강경 일변도의 대(對)중국 자세를 보여 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편지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각)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공식 취임 이후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회담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10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다. 주요국 중 주요국이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전화회담 조차 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대화에 전향적 자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 주석과의 회담 제안과 관련, 시진핑 지도부는 남중국해 문제와 통상정책에서 중국을 강력히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주시하면서 회담에 응할지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과 지역, 세계의 근본적 이익으로 이어 진다”면서 “중국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대화하기를 기대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2016.11.8.)에서 당선된 후 시진핑 주석과 전화 회담을 하고 미중관계 강화에 일치했지만, 12월에 차이잉원(蔡英文, 채영문) 타이완 총통과 전화회담을 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그동안 금과옥조로 생각하고 있는 ‘하나의 중국 원칙(One China policy)’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고, 또 중국은 불공정무역 국가이며, 환율조작국이면서 위안화 절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경제면에서 중국을 비난해왔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 고위 관리는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도발행위를 하지 않도록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정권의 북한 전략을 설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해, 구체적인 대북정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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