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적화공작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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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우익들이 들고 일어나 인명진을 추방시켜야 할 것이다

▲ ⓒ뉴스타운

출당이 아니라 단지 당직만 내 놓으라 그토록 하소연 했어도, “당직자들이 끝까지 버티고 있으면 우리가 탈당하겠다” 최후통첩을 했어도 끄떡 않던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어찌된 일인지 빨갱이의 아이콘인 인명진을 끌어들여 스스로 출당의 운명을 맞고 있다. 3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도 전투형의 자세와 제스처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이정현이 인명진의 단 한마디에 “모든 책임을 떠안고 나가겠다” 곧바로 당을 떠났다.  

이어서 오늘(1.4) 친박의 핵심이라는 정갑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스스로 탈당했다. 홍문종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인명진에 백지 수표를 던졌다. 자기들의 거취를 인명진에게 위임한다고 한 것이다.  

여기까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정현을 포함한 핵심 친박의원들이 드디어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박근혜가 국가에 용서받을 수 없는 저지레를 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이는 또 무슨 뜻인가? 박근혜도 출당되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인명진은 남아 있는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김진태 등 골수 친박에 대해 “당장 나가라”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인명진과 결사항전을 벌일 태세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면 누가 이길까? 내 추측으로는 인명진이 이긴다. 당내의 젊은 초선의원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인명진과 합세하여 골수 친박들을 고립시킬 것이다. 또한 국민 여론이 따가워 그다지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이런 대세를 읽고도 남을 고단수의 인명진은 “당신들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갈 것”이라는 말로 사이비 도덕군자들을 자극시켜 당내 세력을 결집시킬 것이다.  

아마도 이들은 곧 대세에 못 이겨 출당될 것이다. 이어서 박근혜도 함께 출당될 것이다. 그리고 당은 인명진의 보호 하에 김문수가 사실상 이끌고 나갈 것이며 머지않아 모두 적화될 것이다. 이대로 새누리당이 흘러가면 100명에 이르는 원내 당원들이 모두 인명진의 서슬퍼런 독재체제 하에서 서서히 적화되어 갈 것이다.  

이 판도를 깰 수 있는 힘은 오직 외부세력뿐이다. 보수 우익들이 들고 일어나 인명진을 추방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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