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혈사태 없는 시위 문화를 보여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26일, 유혈사태 없는 시위 문화를 보여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중 속에 스며든 북의 공작원들, 시체팔이를 위해 고전적 수법을 재연할 수 있다

▲ ⓒ뉴스타운

작금에 '즉시 박대통령 하야'를 공분하여 함성하는 국민들은 물론 사상유례없는 전농(全農)의 회원들인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마치 대장정(大長征)하듯 서울로 운집하고 있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국민의 퇴진 민심에 순응하지 않고, 온갖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 대통령직을 고수하는 작전에 돌입하였다. 민심의 열차와 대통령직을 고수하려는 박대통령의 열차는 가속화하여 대충돌 직전에 이르렀다고 논평할 수 있다.

박대통령의 퇴진 민심에 버티기 작전은 자칫 유혈사태를 불러 올 수 있다고 나는 경고하며 주장한다. 주장의 근거는 4.19 혁명 때 부정부패로 즉각 대통령 하야를 함성할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호요원들은 총을 들어 시위 국민들을 겨냥하여 발사하는 우(愚)를 범하고 말았다. 국가의 정의를 외치며 경무대 쪽으로 향한 통칭 국민들의 선두는 권력을 옹호하는 자들의 총탄에 피를 뿌려야했다.

한바탕 유혈사태가 난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은 사태가 도저히 수습될 수 없음을 절감하고 마침내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걸어서 사저(私邸)로 떠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작금에 연속되는 국민의 대궐기에서 국민들은 평화적 시위로서 박대통령에게 "즉시 하야"를 외쳐오고 있다. 하지만 박대통령측은 "헌법파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하는 데 이것은 평화적 시위를 하는 국민들에게 더욱 분노를 조장하고,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언행일 뿐이다. 분노한 국민들은 함성으로 주장한다. "대통령이 먼저 부정부패의 헌법파괴를 하고서는 국민에게 헌법준수를 요구하는 것은 제정신인가?"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박대통령을 지지하는 남녀들은 운집하여 단심(丹心)으로 오직 '박대통령 하야 결사반대'를 외치는 운동을 하고 있다. 박대통령의 지지 연사(演士)들은 하야 반대의 연설을 하고, 촛불집회의 배후에는 북한의 김정은의 조종이 있고, 빨갱이들의 농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지 논객들은 그동안 먹은 밥값을 하려는가, "최순실 사건과 박대통령의 하야 주장은 북한과 국내의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주장이다. 지지 펜들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하야 반대의 운동을 하고 있다. 나는 박대통령의 지지 민심을 이해한다. 그러나 빨갱이들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대통령 하야'의 규탄소리를 듣게 된 원인은 오직 박대통령 책임이다. 박대통령이 최태민과 후예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국민들을 '졸'로 여기는 국정농단을 해왔기 때문이다. 박대통령이 오직 국민 전체를 위한 정치를 하였다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공덕의 찬사가 한국사에 길이 전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그 지지민심이 사면초가(四面楚歌)적 위기에 봉착한 박대통령을 구하는 구원의 기병대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진실로 애석해한다. 박대통령이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은 것에 애석해 할 뿐이다.

소수의 지지 민심의 활약에는 이제 분노한 대다수 국민들의 하야 함성의 운동을 잠재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분개한다. 박대통령 주변에 포진한 비서실, 고위공직자 등이 단 한 명이라도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결론은 박대통령이 공범이요, 책임자가 된다는 충언을 해주는 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오직 두둑한 월급봉투 등과 권세나 부리는 보신책의 달인들만 존재한 것 같다.

내가 진실로 우려하는 것은 26일에 벌어지는 광화문 대집회에서 돌출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이다. 그 불상사는 시위군중이 청와대로 행진할 때, 청와대를 사수하는 병력과의 충돌에서 상상할 수 있는 총소리이다. 현명한 경호원들은 잘 처신하리라 나는 믿는다. 그러나 만약에 북한의 조종을 받는 자가 있다면 청와대로 트랙터를 몰고 돌진하는 호기(好機)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또, 분노한 민심을 향한 총소리를 울릴 수도 있다. 또 군중 속에 스며든 북한의 공작원들이 시체팔이를 위해 고전적 수법을 재연할 수 있다. 북한은 이번 최순실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분석하며 행동에 나섰다고 우려하는 국민은 부지기수이다.

대한민국 건국 초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북한의 김일성 주의자들, 즉 공산주의자들은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대한민국 파괴에 나섰다. 총파업으로 명성을 떨친 조직이 철도 노동자들이요, 자칭 전국 농민들을 대표한다는 전농(全農)이었다. 과거 이승만 시절 전농이 북을 위해 대한민국을 파과하기 위해 극악스럽게 운동한 것은 나이 먹은 세대는 환히 알고 있다.

나는 예전과 지금의 시정은 100% 다르다고 본다. 현재의 전농은 예전에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전농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전농은 사상 유례 없는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대장정하듯 운집하는 것이다. 트랙터를 탱크처럼 여기면서 청와대로 진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본다.

나는 수차에 걸쳐 새누리당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시급히 당명을 바꾸고 오는 대선을 위해 정계 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나는 차제에 다시 한 번 주장한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정치인 노릇을 하려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급히 지지한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새로운 당명으로 헤쳐 모여를 해야 하는데, 마치 순장조(殉葬組)같은 친박 몇몇 의원들이 추악한 당명에 집착해있다. 기득권에 도취해서 각성(覺醒)하지 못하는 오합지졸(烏合之卒)이 그들이 아닌가.

순장조 같은 자들은 누구보다 박대통령의 권세시기에 진골(眞骨), 성골(聖骨)행세를 하며 소위 "단물을 빨아댔다"는 항간의 비판이다. 그 자들은 최순실과 박대통령과의 국정농단을 뻔히 알면서 충고하지 않았다. 그들은 최후까지 대한민국 보위보다는 박대통령 보위요, 가신(家臣) 노릇이요, 순장조(殉葬組) 노릇을 자처하고 있어 보인다. 그들은 박대통령을 제대로 보위하지 못한 죄로 함께 할복이라도 할 것처럼 처세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북한은 대한민국을 망치기 위해서 과거부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국민이 공분하는 이슈를 만들어 선동하여 반정부 투쟁을 하게 하고, 또 공분하는 이슈가 자연 발생 하였을 때 재빨리 자금과 공작요원들을 투입하고, 고정간첩들을 총동원하여 공분으로 반정부 투쟁을 하도록 조종해왔다. 주장의 근거가 제주 4.3 반란사태요, 여순반란 사태이고 대구 10월 폭동이고, 5.18도 포함되었다는 지만원박사의 주장이다.

따라서 박근혜-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이 공분하여 대궐기를 하는 호기를 북의 대남공작부는 간과하지 않고 100%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촛불시위는 횟수를 늘리면서 판을 키워왔다. 이제 촛불시위는 절정과 대단원의 무대로 진행되고 있다. 절정의 순간에 총소리가 나고 유혈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 나는 단 한명이라도 국가 정의를 함성하는 운동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최순실 등 동패들의 국정농단 사건에 국가 정의를 함성하는 애국 국민들에게 나는 기립박수를 보낸다. 검찰은 국민 편에 서서 공정한 수사를 잘하고 있다고 나는 찬사하고 논평한다. 이미 박근혜 정부는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새로운 깨끗한 정부를 열망한 지 오래이다. 대통령은 양심이 있다면 미련두지 맑고 짐을 싸야 한다.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를 스스로 지었으면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박대통령 스스로 최태민 가문에 영광을 위해 진력해놓고 이제와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청와대에서 총소리가 나서는 절대 안 된다.

끝으로, 여야는 새로운 깨끗한 정치, 오직 전체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는 새로운 국가원수를 오는 대선에서 조속히 선출한다는 것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중구난방(衆口難防)이요, 깊은 고려 없이 마구 즉흥적으로 의혹을 발표하는 주책바가지라는 야당의 추아무개 여성도 문제이다.

따라서 여야는 정계개편을 할 필요성이 있다. 나는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를 위해 일어선 애국 국민들에게 존경과 찬사와 기립박수를 보낸다. 마침내 국가 정의를 함성하는 국민은 승리하였다. 돈 많은 박대통령이 권부를 떠나는 것을 서민들은 걱정할 것은 없다. 오히려 엄동설한에 돈 없이 겨울을 인내해야 하는 서민들이 걱정이 아닌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