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자동운전차량’ 최초 운전자 사망 발생
미국 테슬라 ‘자동운전차량’ 최초 운전자 사망 발생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7.02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 도로상에서의 자동운전에 필요한 5가지 기술 개발 시급

▲ 미국의 미시간 교통연구소의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0만 마일(약 160만 km) 주행을 기준으로 자동운전 차량의 충돌 사고율은 기존 차량의 충돌 사고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 운전 차량의 경우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책임을 Autopilot(자동 운전 장치)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의 여부 등 도덕적인 딜레마에 놓여 있기도 하다. ⓒ뉴스타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 ‘자동 운전(Self-Driving)’기술도 함께 진화함에 따라 특히 미국 등 선진국 자동차 메이커 등이 ‘자동운전’기술을 채용한 자동차를 앞 다투어 개발하면서 이르면 오는 2020년에 상용화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의 ‘자동 운전차량’ 최초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자동운전기술’에 대한 신뢰에 상당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는 핸들 조작과 가속과 감속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승용차가 다른 차선에서 꺾어 들어오던 흰색 트레일러와 충돌 운전자가 사망하는 최초의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이 같은 사고는 테슬라 자동 운전 차량(Autopilot cars)의 130만 마일(약 290만 km) 주행 중 처음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고가 자동운전으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은 불분명하다. 그러나 사고 승용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햇살이 너무 강해 트레일러의 흰색이 마치 하늘인 것처럼 센서(감지기)가 잘못 인식하는 오작동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추정했다.

사고가 나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고가 발생한 주력 제품인 테슬라 세단 ‘모델 S(Tesla Model S)'의 2015년형 자동 운전 기술(driverless vehicle technology)에 대해 예비적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수리 등의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윌리스톤(Williston, Florida)에서 지난 5월 7일에 발생했으며, 사고 승용차는 차선을 인식하며 주행 중이었고, 전방에 있는 흰색 트레일러의(a tractor-trailer) 측면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형태로 충돌해 그 자리에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자동운전자동차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한국 등 선진 각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 사고로 이 기술에 대한 보완 등 실제 도로상에서 자동 운전을 사고 없이 운행할 수 있기까지에는 상당한 기술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대형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나 구글(Google Inc) 등이 자동 운전 차량을 개발 시험 운전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구글의 자동 운전차량이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으나 운전자의 부상이나 사망은 없었다.

예를 들어 일본의 한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는 “초기에는 운전자가 핸들을 쥐고 운전을 하는 것을 법제화하는 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등의 지적을 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미시간 교통연구소의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0만 마일(약 160만 km)주행을 기준으로 자동운전 차량의 충돌 사고율은 기존 차량의 충돌 사고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 운전 차량의 경우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책임을 Autopilot(자동 운전 장치)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의 여부 등 도덕적인 딜레마에 놓여 있기도 하다.

특히 자동 운전 기술 발전에 필요한 5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첫째, 보다 나은 소프트웨어(better software)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보다 나은 위치추적에 의한 구체적이고도 정확한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느냐이다.

셋째, 오작동의 최소화 혹은 무결점의 센서(감지기)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도로상에서 다른 차량과의 소통(Communication)을 여하히 잘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이다.

다섯째, 윤리적으로 합당한 로봇(자동운전장치)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이다.

이러한 최소한의 5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때에 최소한 상용 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