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대선출마 후 첫 번째 공화당과 격돌
힐러리 클린턴, 대선출마 후 첫 번째 공화당과 격돌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10.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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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공청회, 공화당 의원 질문에 ‘무난한 응답 평가’

▲ 하원 특별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우리(미국)는 국내외에서 리더십이 필요하며, 특히 국가 안보에 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폭넓은 리더십을 보여주려 했다. ⓒ뉴스타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을 앞두고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7) 전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각)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하원특별위원회에 참석,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발생한 미국 총영사관 습격 사선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나는 책을 졌으며,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개혁을 추진했다”며 공화당의 ‘흠집 내기’에 무난히 대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하원 공청회 출석 요구는 다수파인 야당 공화당이 요구해 이뤄졌다.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처음으로 공식화 한 후 공화당 진영과 맞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장시간에 걸친 공청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침착하고도 유연한 태도로 공화당의 추궁을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이다.

리비아 벵가지 미국총영사관 습격 사건을 포함 사적인 이메일을 공무에 사용한 문제에 대해 “대부분 업무를 메일을 이용하여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극히 일부분만 사적 메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사적 이메일을 공정 업무에 이용했다는 문제자 불거지자 지지율 하락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사적 메일 사용 문제에 대한 마무리를 지으려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총영사관 습격 사건에 대한 조사는 이미 모두 정리됐으며, “희생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출석했다. 당리당략에서 벗어나야 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미국)는 국내외에서 리더십이 필요하며, 특히 국가 안보에 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폭넓은 리더십을 보여주려 했다.

총영사관 습격 사건이란 지난 2012년 9월 11일 무장단체가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을 습격, 크리스토퍼 스티븐스(J. Christopher Stevens)주리비아 미국대사 등 4명이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사건 발생 전 현지로부터 경비 강화 건의를 클린턴 장관이 무시했다는 혐의가 있다며 공화당 측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스티븐스 대사로부터 직접적인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밝히며 그 같은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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