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차 당 대회와 젊은 권력의 윤곽 엿보기
북한 7차 당 대회와 젊은 권력의 윤곽 엿보기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5.0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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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7차 당 대회 개회사 전문

▲ 북한 김정은 : 젊음의 속도전, 보이지 않은 비서실, 예측 불능의 럭비공 같은 김정은의 권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 7차 조선노동당대회(2016.5.6.) ⓒ뉴스타운

5월 6일 9시 30분(한국시간) 북한이 제 7차 조선노동당대회를 36년 만에 개최했다. 6차 당 대회는 지난 180년 10월 고(故) 김일성 주석이 개최한 이래 김정은 아버지 고(故) 김정일 조차 개최하지 않았던 당 대회를 절은 나이의 김정은이 대대적으로 대회를 연 것은 자신의 그동안의 치적을 과시하고 이를 통한 권력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 1비서는 당 대회 개회사에서 “전쟁보다 더한 고난에도 당을 중심으로 한 인민단결로 승리의 당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면서 “이번 당 대회는 새로운 역사적 이정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당 대회 개막을 하고도 일체 북한 매체를 통해 개막 소식을 전하지 않다가 밤 10시가 되어서 녹화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일 공개한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공개로 보이며, 세계 120여 개 정도의 언론사 기자들이 아침부터 하루 종일 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건물 내부의 현장 취재를 하지 못하자 갖가지 억측이 나돌았고, 따라서 이러한 억측을 억제하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들이 외신을 탔다.

특히 이날 당 대회에서는 김정은이 검정색 양복에 줄무늬가 있는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왔다. 그는 개회사에서 “7차 당 대회는 도약기가 펼쳐지는 시기에 소집됐다. 6차 당대회에서 오늘에 이르는 당대회는 당과 인민에 투쟁과 승리의 연대”라며 인민중심과 당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보였다. (제 7차 당 대회의 김정은 제 1비서의 개회사 전문은 본 기사 맨 아래에 있음)

김정은이 권력을 물려받은 지 5년 차가 되는 해에 당 대회를 연 것은 나름 착실하게 다져온 자신의 권력기반을 과시하는 무대로 숙부 장성택을 처형하는 등의 강권통치, 공포정치, 그리고 핵과 미사일 개발의 뒤안길에서 젊은 김정은이 쌓아온 권력기반 과정을 통해 ‘김정은 체제’의 윤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젊음의 과시 김정은 속도전(Speed battle) 

확실히 현재의 평양은 아버지 김정일 시대와는 겉으로는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날마다 치열한 경쟁을 하듯 진행되고 있는 평양의 고층 건물, 대규모의 물놀이장의 건설, 나름 고급스러운 고층 상점 건물, 거리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 등 평양의 스카이라인(skyline)이 달라지고 있다. 또 마식령 스키장 건설도 속도전을 통해 일단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발전소 건설 역시 그 짧은 시간에 완공을 하는 김정은식 속도전을 펼쳤다. 나중에 그것들이 부실공사로 결말이 나든 아니든 나중 문제이다.

이러한 김정은의 속도전에 대해 북한 당국은 그를 치켜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원수님은 젊기 때문에 사업에 속도감이 있다. 평양의 급속한 발전은 그 때문이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의 그 젊음이 공적이라는 것이다. 당 대회와 맞물려 김정은 공적 쌓기의 하나이다.

아버지 김정일이 사망하자 30세도 안 된 젊은 청년 김정은이 최고지도가 자리에 오르게 됐다. 처음에는 미숙하게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젊음’ 자체를 언급하지 않던 북한 당국이 당대회를 맞이해 특히 ‘젊음의 속도전’을 치켜세우는 것은 김정은의 정권 기반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김정은은 그동안 자신의 권력기반을 다지기 위해 숙부인 장성택을 처형하는 등 숙청정치, 공포정치, 강권정치라는 말로 표현되는 세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정치를 해왔다. 배반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강력한 이미지 형성에는 실패하지 않았다.

김정은의 이러한 강성 이미지를 만들어온 곳이 노동당 인사를 담당하는 있는 조직지도부, 치안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라는 견해가 상당히 많다. 특히 김정은 체제 초기부터 국가안전보위부장을 담당해온 김원홍이가 김정은 제1 비서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숙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노회한 인물 들을 차례로 사라지게 하면서 자신의 젊음을 보완해 줄 측근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는 반증이다.

* 김정은 리모트 컨트롤(Remote Control) 

종합정보에 따르면, 북한을 실제로 움직이는 곳은 ‘조선노동당 비서실’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비서실은 최고지도자의 일상생활을 보좌하거나 각 기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보고서를 건네주는 부서로 표면에 절대 등장하지 않는다.

비서실장은 김정은의 유일한 실제(實弟)인 여동생 김여정이라는 관측도 없진 않지만, 김정은의 사실상 네 번 째 부인으로 불리고 있는 ‘김 옥’이가 비서실장이라는 정보도 있는가 하면, 북한을 움직이는 비서실의 최고위급은 김씨 일가의 이른바 백두혈통(실제로는 백두혈통이 아님)이라면 누구든지 상관없는 북한 특유의 사정으로 정세에 따라서는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이 앞으로 실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다.

“김정철은 정치적 관심이 없고, 그의 성격으로 봐서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는 견해도 내놓는 일부 전문가도 있다.

젊음과 속도전과 함께 형성된 강권정치의 이미지를 가진 김정은은 친숙함을 연출하는 데에도 고심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옛 세대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그대로 흉내 내고, 시민들과 어께동무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도 친숙한 이미지 구축의 일환이다. 유학시절에도 즐겨했다는 농구 등 ‘스포츠 강국 건설’의 구호를 내세우고 직장 등에 농구 등 코트를 정비해 주민들의 참가를 권장하고 있다.

스포츠를 국민들이 즐겨하도록 하는 것은 독재자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운동을 잘 못하는 사람은 큰 일”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 럭비공 같은 예측 불능의 사나이 (Rugby Ball & Unpredictability) 

"체제를 이끌고 있는 엘리트층에 돈이 흘러가고 있는 없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안정성을 예측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말은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전 당국자의 말이다.

김정은은 기업에게 재량권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자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엘리트층에 돈이 잘 흘러들어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전면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 김정일보다 “훨씬 더 개방적인 경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엘리트층을 장악하고, 대중과의 친화성을 갖추어 가며, 안정적으로 통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문제는 흔히 말하는 지역적 균형발전이다. 평양은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 특히 경제 발전에는 외국의 지원과 함께 외국인 투자 등이 활성화되어야 하지만 김정은의 강권통치로 인한 국제적 고립이 이를 막고 있다. 핵과 미사일 개발 추진이라는 강경자세가 지속되는 한 북한의 경제 발전은 요원해 보인다.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김정은에 대해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번) 당 대회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럭비공 같은 김정은의 성격이 젊음의 속도전, 강권이미지 형성(당조직 비서실), 그리고 핵과 미사일 개발 지속 및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 예측 불능의 성향 등 서로 상충되는 상황들이 최근 김정은의 권력의 윤곽이다.

*** 아래는 북한 조선중앙 TV보도한 김정은 당 대회 개회사 전문 ***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올 뱃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 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나는 먼저 대표자 동지들과 온 나라 전체 당원들 그리고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열화 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로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우리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 왔습니다.

이 기간 우리당은 자기 대열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먼 길을 걸어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한 김일 동지, 최현 동지, 오백룡 동지, 오진우 동지, 최광 동지, 림춘수 동지, 박성철 동지, 정문섭 동지, 리을설 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허담 동지, 연형묵 동지, 김중린 동지, 허정숙 동지, 김국태 동지, 김용순 동지, 김양건 동지, 전병호 동지, 리제강 동지, 리용철 동지와 김락희 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충직한 혁명동지들을 잃었습니다.

조명록 동지, 김광진 동지, 김두남 동지, 전재선 동지, 윤치호 동지, 리동춘 동지, 김학유 동지, 비롯해 혁명 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운 귀중한 선군혁명전투들도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또한 리승기 선생, 백인준 선생, 유원준 동지, 리상벽 동지, 박용순 동지를 비롯하여 과학, 문화예술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힘과 재능을 다 바친 원사, 인민체육인들, 한덕수 동지, 최덕신 선생, 리인모 동지, 림원식 동지를 비롯한 잊을 수 없는 혁명동지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당과 수령을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 투쟁하였으며 그들이 바친 고귀한 피와 희생의 대가가 있어 우리 혁명의 빛나는 승리가 있고 사회주의 조국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세계자주화 위업을 위한 투쟁의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열사들, 잊지 못할 우리 당의 혁명 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할 것을 제의합니다.

동지들 !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는 주체혁명 위업의 도약기가 펼쳐지고 있는 역사적 시기에 소집되었습니다.

조선로동당 제6차 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습니다.

총결기간 우리 혁명 정세는 매우 엄혹하고 복잡하였습니다.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반사회주의적 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 우리 당과 인민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수십 년 동안 우리 인민 단 한시도 마음 편히 살 수 없도록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고 온갖 공세와 압력, 제재로 경제발전과 생존의 길마저 깡그리 가로막아 놓았습니다.

가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쳐 들고 전쟁보다 더한 고난과 고통이 닥쳐왔지만, 우리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받들어 모시고 당 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쳤으며 추호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역사의 폭풍을 맞받아나가며 오직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혁명노선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 위업을 옹호 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 붉은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연륜을 아로새겨올 수 있었습니다.

총결기간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주체적 당 건설노선을 구현하여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이 실현된 사상적 순결체, 조직적 전일체로 건설되었으며 인민 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예술을 지닌 불패의 당으로 전도양양한 강철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 발전되었습니다.

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 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 전투를 힘 있게 벌여 사회주의 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온 나라 천만 군민이 70일 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 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 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 전투 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70일 전투기간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 운수 부문에서 증산 투쟁을 힘 있게 벌여 급격한 생산 장성을 이룩하고 기계, 화학, 건재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우리식의 현대화 국산화를 위한 투쟁과 생산적 앙양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켜 상반년도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의 영웅적인 김일성, 김정일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강력 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투쟁을 벌림으로써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기계 설비들을 개발 제작하여 어머니당 대회에 선물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당 대회를 앞두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수많은 주요 대상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하고 당 중앙에 충정의 보고서들을 보내어 왔습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뜻 깊은 올해 장엄한 서곡을 울린 국방과학 부문에서는 연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사변적인 기적들을 창조함으로써 70일 전투의 대승리를 결정지었고 당 제7차 대회 대회장의 대문을 승리자의 긍지높이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 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 내이기 위한 혁명적 대진군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 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부강조국을 보란 듯이 일떠세워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 있게 과시하고 영웅조선의 백절불굴의 기개와 담대한 배짱 무궁무진한 힘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뜻 깊은 당 대회를 앞두고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 바로 그 모든 성과들에는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하며 끊임없는 혁명적 대고조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성기를 수놓아온 당원동지들의 고귀한 땀과 불같은 열정과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는 우리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 불타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총대와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잡고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역사를 애국의 더운 피와 땀으로 새겨왔으며 당 제7차대회를 승리와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전체 대표자 동지들과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당 중앙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뜻 깊은 우리당 대회를 맞으며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반제민족민주전선과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남조선 인민들과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당과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경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 우리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번 당 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될 것입니다.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는 각급 당 대표회들에서 선거된 3,467명의 결의권대표자와 200명의 발언권대표자 전원이 참가했습니다. 대표자 구성을 보면 당 정치일꾼대표 1,545명 군인대표 719명 국가행정경제일꾼대표 423명 근로단체일꾼대표 52명이며 과학 교육 보건 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 일꾼대표 112명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 786명 항일혁명투사 6명 비전향장기수 24명입니다. 대표자 가운데서 여성은 315명입니다. 대회에는 1,487명이 방청으로 참가했습니다.

나는 이번 당 대회가 모든 대표자 동지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 속에 자기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당과 혁명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역사적인 대회로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대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2016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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