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과학은 의약품, 정밀화학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의약품으로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신약승인을 획득한 퀴놀론계항균제「팩티브」를 비롯하여, 인간성장호르몬「유트로핀」, B형간염백신 「유박스B」, 퇴행성 관절염치료제「히루안플러스」, 빈혈치료제「에스포젠」,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젖소산유증강제「부스틴」, 비급여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이브아르」 가 있으며, 정밀화학 제품으로는 벼농사용 제초제「피안커」등이 있다.

의약품 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고 공공성이 큰 산업이므로 각국 정부에서 의약품의 생산, 임상, 허가 뿐 아니라 시판 후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개발기간이 길고 성공확률은 낮지만, 성공 時 상당기간 특허로 보호되어 장기간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세계 제약시장은 2013년 약 1조 달러 규모에서 2018년 약 1.3조 달러 규모로 매년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보다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생활과학은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 그리고 Global사업 비중 등에서 국내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에 혁신형 제약기업 1위로 선정되었다. 

1989년 국내 최초로 유전공학 의약품 `인터맥스감마`를 출시하였으며, 이후에도 빈혈치료제 `에스포젠` 난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바이오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하였으며, 2009년에는 세계 유일의 주1회 소아성장호르몬 ‘유트로핀플러스’를 출시하였다. 또한 관절염 분야에서는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3주 제형 `히루안플러스`를 출시한데 이어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1주 제형 `시노비안`을 출시하였다. 이 외에도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일본 모치다社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축적하고 있다.

백신 분야에서는 B형 간염백신 ‘유박스’가 UN기구 입찰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있으며,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뇌수막염백신 ‘유히브’를 출시하였다. 또한 5가 혼합백신(동결 제형)을 개발하여 WHO로부터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추가로 액상제형인 `유펜타`를 개발하여 최근 해외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대사질환 분야에서는 2012년에 국내 최초로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출시하였고, 추가로 '제미글로'의 당뇨복합제인 '제미메트'를 출시하여, 2014년에 매출 140억원을 달성하였다.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2012년에 당뇨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인 사노피社와 79개 신흥국가에 대한 사업제휴를 체결하였고, 2013년에는 중남미지역 23개 국에 대해서도 스텐달社와 사업제휴를 체결하여 순차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밀화학 사업부문은 농약원제와 합성의약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농약원제는 농약의 활성성분으로서 신물질 개발에 있어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하고 상당한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합성의약원료는 의약품의 핵심 원재료로서 제품의 효능과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제조사는 합성의약 원료와 완제 생산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원료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많다.

합성의약원료 산업은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하고 있으나, 농약원제 산업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농약원제 산업은 식량 생산에 필수적이므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지만 급격한 기후변화, 병충해 발생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합성의약원료 산업은 의약 산업과 유사하게 타 산업에 비하여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다. 농약원제 및 합성의약원료 산업은 최근 중국과 인도 저가 제조사의 시장 잠식으로 경쟁이 치열하여,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과학은 수 년간 다양한 정밀화학 제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유기합성 기술과 생산설비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제휴 경험과 ‘피안커’, ‘플럭소’ 등 신물질 농약의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