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1969년 창업이래 각종 우수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국민보건 건강에 일익을담당하여 왔으며, 1989년 8월 1일에 주식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였다.
2003년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부문 양수를 비롯해 녹십자바이오텍과 녹십자라이프사이언스를 합병하고, 2004년 9월말에는 녹십자피비엠을 합병하는 절차를 마무리 하였고 녹십자백신의 백신일부 품목을 양수하였다. 녹십자피비엠과의 합병및 백신사업 일부 양수는 녹십자가 보다 내실있는 회사로 도약하는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고, 의약품제조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의 한계를 넘어 R&D, 제조,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창사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오창공장과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이 완공되었고, 이 두 프로젝트의 완성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습다.
최근 국내 제약산업은 세계경제의 불투명,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및 한미FTA 발효 등으로 여러 산업분야 중에서도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제약업계 최대규모인 R&D센터는 신약 연구개발에 핵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오창공장의 새로운 바이오 플랜트 가동,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한 화순공장의 백신 파일럿 플랜트 가동, 혈액제제 수요증가에 대비한 혈액분획제제 공장 증설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경쟁이 심화되고 정책적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가 아닌, 광대한 규모의 해외로 눈을 돌려 차근히 준비해온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어 녹십자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2015 회계연도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 478억원으로 창립이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다. 이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의약품 수출을 통한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2,05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부문 수출이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로 51.5% 증가하였다.
국내 매출도 10% 늘어나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하였다.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로 전년대비 5.5% 감소한 917억원을 달성하였다. 당기순이익은 국내외 의약품 매출 증가 및 일동제약 등 주식처분이익의 증가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하였다.
연구개발부문에서는 전략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완료 및 진행중입니다.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 올해 녹십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과 New Biz를 전개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도약의 밑거름을 확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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