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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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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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 20억 6천만 홍콩달러(약 3천 150억 원)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크는 홍콩의 최대 영자신문을 최대 주주는 말레이시아 재벌인 ‘케리그룹’이다. SCMP는 친중 성향의 신문이지만 홍콩의 노란 우산혁명 관련 소식을 빠르게 세계에 알리는 등 중국 체제에 비판을 거침없이 하는 매체이다. ⓒ뉴스타운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14일 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을 인수하기로 하고 인수금액은 20억 6천만 홍콩달러(약 3,15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사실은 이미 지난 11일에 발표됐었으나, 당시 인수 금액은 보도되지 않았다. 알리바바가 인수하는 것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 매체 이외에 인터넷 판과 잡지, 이벤트 개최, 교육 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크는 홍콩의 최대 영자신문을 최대 주주는 말레이시아 재벌인 ‘케리그룹’이다. SCMP는 친중 성향의 신문이지만 홍콩의 노란 우산혁명 관련 소식을 빠르게 세계에 알리는 등 중국 체제에 비판을 거침없이 하는 매체이다.

지난 2013년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등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해외의 언론 매체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는 “SCMP가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는 종합적이고도 통찰력 있는 뉴스와 분석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서방 언론 매체의 편향된 시각에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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